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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4월 12일 개최 예정인 경주 벚꽃축제를 앞두고 경북관광공사가 고민에 빠졌다. 예년보다 일찍 찾아온 봄소식 때문.
지금과 같은 추세라면 축제가 열리기 일주일 전 보문단지 내의 벚꽃이 만개할 것으로 예상된다. 때문에 자칫하다가는 실제 축제가 열리는 12일 주간에 축제장을 찾은 관광객들은 시들은 꽃을 봐야 할지도 모르게 생겼다.
다행인 것은 지난주부터 다시 날씨가 쌀쌀해지면서 벚꽃의 만개시기가 주춤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기상청을 비롯해 날씨를 예보하는 각 기관의 예상에 따르면 다음 주까지 아침 기온은 5도를 넘지 않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낮의 온도도 15도를 밑돌 것으로 예상되면서 우려하고 있는 상황이 현실화될 가능성은 조금씩 낮아지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공사 관계자는 이 추세대로라면 다음 주말쯤 경주시내의 꽃이 먼저 피기 시작해 4월 첫 주 정도면 축제 인근 까지 서서히 벚꽃이 필 것으로 예견했다. 보통 보문단지의 벚꽃은 경주시내보다 1주일 정도 늦게 핀다. 관계자의 예상대로만 된다면 축제가 열리는 당일에는 최고의 벚꽃을 볼 수 있을 것인란 예상이다. 따라서 축제 일정도 별다른 차질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
김병찬 홍보팀장은 “최고의 벚꽃과 더불어 경주의 매력에 흠뻑 빠지고 보문호수를 중심으로 한 봄날의 따스한 기운을 경주를 찾은 관광객들이 모두 담아갈 수 있도록 많은 이야기 거리를 만들어 놓겠다”면서 “어느 해보다 아름다운 벚꽃을 구경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경주벚꽃축제는 다음 달 12일부터 14일까지 경주보문단지 일원에서 열릴 예정으로, 각종 공연과 야간 유등, 우수문화공연을 비롯해 영화제와 사진전 등이 3일간 펼쳐질 예정이다. 이번 축제에는 무비오케스라와 뮤지컬 갈라쇼를 비롯해 크라잉넛 등 연예인의 축하공연과 전례동화 등의 내용을 담은 유등 전시가 관광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이외에도 각 부스에서는 경주의 농.특산물과 경북의 특산물도 찾아볼 수 있고, 경주의 천연기념물인 동경이를 비롯, 신라시대 전통놀이도 체험해 볼 수 있다. <저작권자 ⓒ 브레이크뉴스 대구경북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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