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공산의 벚꽃이 이제 막 피어오를 준비를 하면서 12일부터 예정된 팔공산 벚꽃축제에서는 만개한 벚꽃에 흠뻑 빠져들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다른 지역과 달리 팔공산의 벚꽃은 조금 늦게 핀다. 현재 팔공산의 벚꽃은 백안삼거리 인근을 중심으로 약 1/3 가량이 피어오른 상태다. 팔공산의 대표 벚꽃길인 동화사 상가지구에서 파계사로 넘어가는 구간은 아직 꽃망울을 터뜨리지 못한 상태다. 동구청은 이번 주말, 빠르면 목요일 쯤 이들 지역도 벚꽃이 필것으로 예견하고 있다. 예상대로라면 이번 '5회 팔공산 벚꽃 축제'에 참가하는 시민들은 봄 햇살과 함께 하얗게 핀 팔공산 벚꽃비를 맞을 것으로 예상된다.
팔공산 벚꽃축제는 12일부터 16일까지 5일간 팔공산 동화지구 분수대광장 일원에서 펼쳐진다. 올해는 대구시로부터 특별교부금도 제공됐다. 2014년부터는 교부금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예견되는 가운데 팔공산 벚꽃 축제가 동구의 대표 축제로 자리매김 할 것으로 전망된다.
팔공산 동화지구 상가번영회(회장 김남호) 주최로 열리는 이 축제는 본격적인 축제를 알리는 경축식(14일)이 있기 이틀 전부터 사실상의 축제가 시작된다는 특성을 지니고 있다.
관광객득은 벚꽃을 감상하면서 상가연합회 측이 준비한 축제 프로그램에도 참가하는 등 봄 추억을 만들어 갈 수있다. 우선 동화상가 지구 내에서는 벚꽃가요제, 봄나물비빔밥 축제, 팔공산 인공암벽등반 체험, 목공예 체험 및 전시, 대구시민안전테마파크 지진체험 등의 다양한 볼거리와 차별화된 콘텐츠를 만나 볼 수있다.
또, 행사장 주변에서는 팔도 특산물 이벤트장이 운영될 예정인 가운데, 팔공산의 대표 특산물인 팔공산 미나리전, 연근전, 촌두부, 도토리묵, 동동주 등 향토 음식물을 맛볼 수 있고, 시민들을 대상으로 하는 직거래 장터도 운영된다.
특히, 벚꽃과 함께 왕건길을 걸어보는 것도 봄 정취는 물론, 바쁜 일상에서 탈출한 오랜만의 여유를 느끼기에 충분할 것으로 보인다.
이정섭 평생학습과장은 "한 폭의 비단을 펼쳐 놓은 듯한 벚꽃 길을 걸으면서 마음의 꽃도 활짝 피우며, 자연과 사람이 하나가 되는 행복한 시간과 진정 팔공산을 느끼고, 팔공산의 품속으로 들어가는 축제에 많은 분들이 오셔서 벚꽃을 구경하고 즐겁고 아름다운 추억을 많이 만들어 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