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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레이크뉴스대구경북

통합당 풀뿌리 기초의회서 비례대표 나눠먹기 추태

고령군의회 성주군의회 여성 비례대표 2018년 공천 당시 2년씩 나눠먹기로

이성현 기자 | 기사입력 2020/06/09 [22:56]

통합당 풀뿌리 기초의회서 비례대표 나눠먹기 추태

고령군의회 성주군의회 여성 비례대표 2018년 공천 당시 2년씩 나눠먹기로
이성현 기자 | 입력 : 2020/06/09 [22:56]

【브레이크뉴스 경북】이성현 기자= 각 당이 지정하는 비례대표 의원을 상반기와 하반기로 구분해 나눠 먹은 못된 행태가 지방의 기초의회에서 실제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고령군의회 배효임 부의장(비례대표 .초선)과 성주군의회 황숙희(비례대표. 초선)의원은 8대 의회에 들어오기 위해 2018년 당시 고령성주칠곡 당협위원장이었던 이완영 전 국회의원에 ‘상하반기 비례대표 나눠먹기‘ 제안을 한 것으로 확인됐다.

 

공천을 확보하기 위해 두 사람은 지난 2018년 탈당 신고서와 함께 ‘상하반기 비례대표를 나눈다’는 확인서를 제출하는 한편, 물망에 올랐던 타 후보들과 추첨까지 거친 뒤에 상반기 비례대표를 확보한 것으로 확인됐다.

 

시간이 흘러 2년이 흘렀고, 당시 결정대로 이들은 차순위 후보자들에게 비례대표직을 넘겨야 하지만 왠지 두 사람은 그럴 뜻이 전혀 없는 듯, 2년 전 확인서에 기록했던 사실들을 전면 부인하고 있다. 이들이 사실을 부인하고, 과거 지방선거 당시 비례 대표 나눠먹기와 같은 행위를 했다는 데 따른 지역민들의 공분은 높아지고 있다. 지역 정치권은 “행위 자체는 군민을 완전히 무시한 지역 정치권 전체의 문제”라면서도 “이같은 행위를 약속하고도 자리를 이어가려는 두 사람은 더 큰 문제”라고 지적하고 있다.

 

공천 안주려했다 VS 본인들이 제안해 온 것

 

배효임 부의장(고령군의회)과 황숙희(성주군의회)의원은 2년씩 비례대표를 나누기로 한 것과 관련, 그런 일이 없었다고 적극적으로 부인하고 있다. 그러나, 본지가 확인한 바로는 두 사람 모두 2020년 6월 30일 날짜로 탈당신고서를 작성한 것으로 확인됐다. 실제, 이완영 전 국회의원 지역 사무국장이었던 임채영 씨에 따르면 2년씩 나눠서 하기로 한 것은 배 의원과 황 의원을 포함한 비례대표 후보자들이 이 전 의원에 제안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임 사무국장은 본지와의 통화에서“알다시피 이곳의 지난 지방선거 공천은 너무도 경쟁이 치열했다”며“특히 이들 지역의 비례대표 공천이 너무 힘들었다. 이 전 의원은 이들 말고 제 3의 인물을 찾아 공천을 주자고까지 했다. 그러나 갑자기 인물을 찾기도 힘이 들자, 본인들 스스로가 알아서 합의를 해 오라고 했다”고 회상했다.

 

그는“그렇게 해서 자기들끼리 논의한 끝에 제시한 것이 2년씩 나눠서 하자는 것이었는데, 문제는 누가 먼저 상반기에 할 것이냐로 또다시 논란이 됐다. 그래서 이번에는 각자 믿을 만한 사람 한사람씩 동행시켜 모처에서 7명이 모여 추첨을 했고, 그에 따른 결과가 배효임, 황숙희 의원이 먼저 2년을 하는 것이었다”고 덧붙였다. 그리고 “2년 뒤에는 물려주는 것이 골자였다”고 말했다.

 

이 같은 구체적 진술에 대하여 배효임 의원은 “비례대표를 2년씩 나눠서 하자는 합의는 있을 수가 없다”면서 “그러한 일은 절대 없었다”고 부인했다. 그러나 그는 탈당신고서와 확인서에 대해서는 부인하지 않았다. 다만, 그는 “탈당신고서는 내가 쓴 것이 맞다”면서 “탈당신고서를 쓰지 않으면 공천을 주지 않겠다고 하길래 어쩔 수 없이 써준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도 확인서에 대해서는 “내가 쓴 것이 아니다. 내 필체가 아니다”면서“(비례대표를 2년씩 나눠서 하는) 그런 일은 있을 수 없다”고 잘라 말했다.

 

그러나, 확인서상 글씨는 배 의원 본인이 쓴 글은 아니더라도 임채영 사무국장이 말한 것처럼 자신의 이름에 사인을 한 것은 배 의원 본인으로 점쳐진다. 임 사무국장은“확인서 서식은 본인들이  합의한 내용을 토대로 내가 작성해 준 것”이라면서 “그 서식에 사인을 한 것은 이 내용에 동의하는 본인들이 한 것”이라고 말했다.

 

비례대표 나눠먹기는 이완영 의원 시절 외에 전임 국회의원 시절에도 있었다. 당시는 탈당신고서가 아닌 ‘비례대표 의원 사퇴서‘를 받았던 것으로 확인됐다. 이와 관련해 임 사무국장은 “과거 시절에는 의원직 사퇴서를 받아 두었다고 하는데, 2018년 당시에는 사퇴서 대신 탈당신고서를 미리 받았다”고 했다. 임 국장은 그 이유로 “사퇴서는 말 그대로 의원직을 거는 것인데, 당시는 공천도 확정 안됐고, 더군다나 의원 신분도 아닌데 사퇴서를 받는다는 것은 앞뒤가 맞지 않는 것 같고, 나중에 처리 과정도 복잡해 질 것 같았다. 비례대표인 만큼 탈당서만 제출하면 비례대표직은 없어지니 간단하다. 그래서 사퇴서 대신 탈당서를 받은 것”이라고 말했다.

 

두 사람이 작성한 탈당서는 2020년 6월 30일로 되어 있다. 정당은‘자유한국당 귀중‘으로 되어 있다. 반면, 확인서는 당시 날짜인 2018년 5월 16일로 되어 있다. 탈당신고서대로라면 이달 30일 배 의원과 황 의원은 탈당하고 비례대표직을 내려놓아야 한다. 그러나 두 사람은 본지에 “탈당신고서는 당시 사무국장이 쓰라고 해서 썼다. 아무런 효력도 없고 의미도 없는 것이라고 해서 쓴 것이지 실제 탈당하기 위해 써 준 것이 아니다”라고 거듭 부인했다.

 

탈당신고서는 본인의 의사를 가장 중요시 여긴다. 미래통합당 경북도당 관계자는 “본인의 의사가 반영되지 않은 탈당신고서는 아무런 효력이 없다”면서 “이럴 경우에도 본인의 의사가 중요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이런 경우는 흔치 않은 경우라 어떻게 적용이 될 런지는 신중한 토론이 있어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비례대표 나눠먹기 소식이 전해지면서 지역 정가와 주민들은“지방자치의 가장 악질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면서 “주민을 우롱하는 짓이다. 이같은 은 정치행태의 싹을 잘라야 한다. 배효임, 황숙희 두 의원도 하차하고, 후순위 후보들 역시 자격이 없는 사람들인만큼 이들 지역 비례대표 자리를 비워두라”고 입을 모으고 있다.

브레이크뉴스 대구 본부장입니다. 기사제보: noonbk05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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