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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병노 대구시의회 부의장이 달서구광역의원 불출마를 선언했다. 류 의장의 지역구인 달서6선거구는 모두 4명의 후보가 여론조사 경선을 앞두고 있는 시점이어서 류 부의장의 불출마 선언은 의외의 사건으로 바라보는 시각이 많다.
류 부의장은 자신의 불출마 선언 배경에 대해 함구하고 있으나 측근들은 조원진 의원에게서 받았던 인간적인 모멸감을 더 이상 견지지 못해 출마를 포기한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당초 김원구 공천내정자(5선거구)가 6선거구에 공천을 신청할 당시 경선에 대한 언급은 일절 없이 김 내정자의 공천을 기정사실화 하다가 5선거구의 지용성 의원이 검찰에 뇌물혐의 등으로 구속되자 김 내정자를 5선거로 돌려 경선없이 후보자로 내정했다. 반면 그동안 경선에 대한 언급이 일절 없었던 6선거구를 여론조사 경선지역으로 만들어 버린 것. 류 부의장 입장에서는 열린우리당과 민주당 출신인 김 내정자를 ‘중앙당 인재영입 케이스’로 공천을 내정해 상처를 주더니 선거구 조정을 통해 김 내정자를 5선거구로 돌린 뒤에 또 다시 여론조사 경선으로 또 다른 상처를 받은 셈이다. 더군다나 여론조사 경선을 실시하려면 빨리 실시했어야지 뚜렷한 이유도 없이 질질 끌어 경쟁 예비후보들에 비해 불리한 여건이 조성된 점도 조 의원의 의도를 의심하게 만드는 부분이다.
또 조 의원이 6선거구를 여론조사 경선으로 결정한 것은 겉으로는 ‘공정’을 내세우고 있으나 특정 후보를 공천하기 위해 최대한 선거운동을 할 수 있도록 경선실시를 미뤄 상대적으로 선거운동을 하지 않은 류 부의장에게 불이익을 준 것으로 해석하고 있다. 결국 류 부의장은 조 의원의 행보를 지켜본 결과 인간적인 신뢰관계가 깨졌다고 판단해 그의 지역구에서 광역의원을 더 한다는 것이 의미가 없다고 판단해 공천신청을 철회했고 당원자격을 유지하기 위해 무소속 출마도 접은 것으로 전해졌다. <저작권자 ⓒ 브레이크뉴스 대구경북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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