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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달서 병 공천과정이 후보자의 항의사퇴와 다른 당적 보유 논란에 이어 경선탈락 후보가 시당에서 드러누워 곡을 하는 사태로까지 비화됐다. 3일 오전 11시 한나라당대구시당에는 별안간 울부짖는 여성의 목소리로 떠들썩했다. 목소리의 주인공은 조원진 의원의 지역구인 달서 병 기초의원에 공천신청을 했다 탈락한 박정숙 달서구 의원. 박 의원은 전화 여론조사 경선을 통해 조철제 후보와 도영환 후보에게 뒤져 탈락이 확정됐었다.
특히 도 후보의 경우 4년 전 열린우리당 후보로 나서 한나라당 후보인 박 의원 자신과 경쟁했던 전력이 있는데도 국회의원과 친분이 있다는 이유로 공천을 주려고 했고, 지역의 반발이 심하니 ‘여론조사’라는 수단을 사용해 굳이 열린우리당 출신자에게 공천권을 준 셈이라는 것이 박 의원의 주장이다. 박 의원은 여론조사가 모든 유권자에게 실시된 것이 아니라 특정인에게는 3~4차례 실시되면서도 단 한차례의 전화도 받지 못했던 유권자가 다수라며 이를 입증하는 확인서를 확보하고 있다고 주장한다. 박 의원은 또한 한나라당이 말로는 여성우대를 주장했지만 결국 열린우리당 인사를 살리기 위해 한나라당을 위해 열심히 일했던 여성 현역의원을 의도적으로 낙천시킨 조원진 의원을 용서할 수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박 의원은 “조원진 의원의 공천행태는 참으로 이해할 수 없다”면서 “자신의 친구면 열린우리당이든 민주당이든, 한나라당의 정체성과는 상관없이 제 맘대로 하는 짓”이라고 강력하게 비난했다. <저작권자 ⓒ 브레이크뉴스 대구경북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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