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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민들이 수돗물 원수로 이용하는 낙동강이 미군기지 캠프캐럴 내 고엽제 무단매립에 따른 오염가능성이 제기된데 이어 대구시상수도사업본부가 최근 실시한 수질검사 결과 아직까지 확인되지 않았던 신규 유해물질 2종이 검출됐다는 주장이 제기돼 파문이 커질 전망이다.
양 위원장은 대구시상수도본부의 보고를 전제로 “낙동강 상류지점 3개소에 대한 수질검사 결과 1,2-디클로로프로판과 비스페놀-A 등 새로운 유해물질이 검출됐다”고 밝혔다. 양 위원장이 지목한 1,2-디클로로프로판과 비스페놀-A는 암을 발생시키고 내분비교란을 일으키는 위험성이 보고된 물질로 알려져 있다. 양 위원장은 “이번에 검출된 신규 물질이 법정감시항목 이외의 물질이고 검출량도 WHO의 먹는 물 권고기준 이하로 인체에 영향을 주지 않는 미미한 양”이라면서도 “지금까지 구미공단 방류수에 수많은 유해물질이 있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는 가운데 낙동강 원수 오염이 심각한 것을 반증하고 있다”고 우려를 나타냈다. 양 위원장은 “대구시의 수돗물에 가장 큰 문제는 직상류에 위치한 대규모 공단(구미공단)에 의한 수질오염사고와 평상시 유출되는 미량 유해물질”이라며 “원수확보 대책으로 취수원 이전을 통한 광역상수원의 확보는 더 이상 미뤄서는 안되는 시급한 사안”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대구취수원 이전지로 거론되는 구미지역 주민들과 시민단체들은 농, 공업용수 고갈우려 등을 이유로 취수원 이전을 결사반대한다는 입장이고 경북도의회 역시 조만간 대구취수원 이전반대를 위한 결의안 채택을 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하지만 낙동강 원수에서 인체에 치명적인 피해를 줄 수 있는 유해물질이 미량이나마 검출된 이상 대구지역의 취수원 이전요구는 더욱 거세질 전망이며 이에 따라 대구-경북 간 갈등양상 역시 치열하게 전개될 개연성이 높아지고 있다. <저작권자 ⓒ 브레이크뉴스 대구경북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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