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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레이크뉴스대구경북

취수원 이전 반대하면서 강변에 골프장?

구미시의 ‘극단적인 지역이기주의’ 대구여론 펄펄

정창오 기자 | 기사입력 2012/07/13 [16:17]

취수원 이전 반대하면서 강변에 골프장?

구미시의 ‘극단적인 지역이기주의’ 대구여론 펄펄
정창오 기자 | 입력 : 2012/07/13 [16:17]

구미시가 낙동강변에 골프장과 수상비행장 등의 건설을 재추진해 논란이 일고 있다. 낙동강 수변구역에는 현행 하천법상 골프장이 들어설 수 없는데도 구미시는 상급기관에 법령 개정을 요청하는 등 기어코 사업을 진행시키겠다는 자세다.

구미시는 2014년까지 고아읍 일원 낙동강 둔치에 300여억 원의 예산을 들여 18홀 규모의 ‘친환경 골프장’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구미시는 골프장에 농약을 치지 않고 친환경적으로 관리하겠다는 방침이다.

구미시는 최근 시의회에 4대 강 사업의 마무리에 따라 낙동강 둔치를 활용하기 위한 기본계획 수립 용역비로 6억 9천300만 원을 추경예산에 편성해 제출했다. 시는 낙동강 둔치에 18홀 규모 골프장외에도 대규모 레저시설을 조성하기 위한 계획을 짜고 공청회를 여는 데 필요한 예산을 반영했다.

일부 구미시의원과 일부 시민단체들은 구미시의 골프장을 포함한 수변 개발 구상에 반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반대이유는 포화상태인 골프장 건설의 경쟁력에 의문이 있는데다 환경파괴에 따른 난개발과 수질 오염 등을 내세우고 있다.

하지만 구미시는 낙동강을 낀 상주나 칠곡, 성주 등 각 지자체들도 골프장건설을 추진 중이어서 구미시가 포기할 이유가 없다는 입장이다. 특히 구미시는 시의원과 시민단체가 반대해도 다수 시민들이 찬성할 때는 골프장 추진을 강행한다는 강경한 입장이다.

이러한 구미지역의 움직임을 바라보는 대구시민들의 심경은 불편하다. 대구시민들의 안전한 먹는 물 확보 숙원사업인 대구취수원 이전에 대해 극렬한 반대를 해왔던 구미시가 낙동강 수질오염이 우려되는 골프장을 조성하는 것은 극단적인 지역이기주의라는 반응이다.

지난 10여년 동안 구미공단이 야기한 수차례의 수질오염 사고로 인해 대구시민들의 수돗물 불신이 극에 달하고 있는 상황에서 대구취수원을 상류지역으로 이전하는데 대해 ‘용수 부족’ 등을 이유로 극렬한 반대를 했던 구미시가 낙동강 인근 골프장 건립을 추진하자 대구의 여론은 따갑다 못해 분노수준이다.

구미시는 ‘친환경 골프장’임을 내세우며 환경파괴와 수질오염을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고 강변하고 있지만 과연 그럴까. 전문가들은 환경파괴 없는 골프장 조성은 있을 수 없고 골프장 관리과정에서 수질 및 환경오염은 피할 수 없는 것이라고 반박하고 있다.

환경적 골프장이란 주변호수 및 지하수 오염방지를 위한 오수고도 처리공법 도입, 토량잔류성 농약 사용금지 등의 까다로운 조건을 갖추어야 하는 만큼 운용비용이 비싸 말만 친환경일 뿐 일반 골프장과 별반 다르지 않을 것이란 관측이다.

하루에 평균 140여명이 이용하는 18홀 골프장 하나는 하루에 2천500명이 용수로 쓸 수 있는 700t의 용수가 필요하다. 또한 2010년 기준으로 ㏊당 평균 17.4㎏, 많게는 90㎏ 넘는 각종 농약을 쏟아 부어야 골프장이 관리된다. 토양오염이 불가피하고 인접한 낙동강 수질의 오염과 생태계 파괴는 예정된 공식이다.

이런 골프장을 대구시민들이 수돗물 원수로 사용하는 낙동강 둔치에 설치하려는 계획은 대구시민은 전혀 고려대상이 아니었음을 방증한다. 우리 땅에 공장을 짓든, 골프장을 짓든 내 마음이고 깨끗한 물을 마시든 구정물을 마시든 너 네들 알아서 하라는 고약한 심리가 아닐 수 없다.

지난해 대구시가 구미공단 폐수로부터 안전한 물 확보를 위해 취수원을 구미지역으로 옮기려는 계획에 대해 구미시와 구미지역 시민단체, 구미 시민들이 이구동성으로 핏대 세워 반대하던 모습을 대구시민들은 기억하고 있다. 골프장건립은 가당찮은 짓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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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양양 2012/07/14 [15:38] 수정 | 삭제
  • 지당하신 말씀,,, 그 말을 할 사람이 없습니다. 통탄할 일입니다.
낙동강변 골프장 건설, 구미시, 대구취수원 이전, 낙동강 수질오염사고 관련기사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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