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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레이크뉴스대구경북

‘미운 오리새끼’ 대구취수원 이전

먹는 물 문제 해결 못하며 세계 물포럼?...비난

정창오 기자 | 기사입력 2014/12/02 [11:46]

‘미운 오리새끼’ 대구취수원 이전

먹는 물 문제 해결 못하며 세계 물포럼?...비난
정창오 기자 | 입력 : 2014/12/02 [11:46]

지난해 대구취수원 이전 타당성 조사비 10억원이 확보돼 올해 검토용역 비용으로 1억 7700만원이 집행됐지만 정작 예비타당성조사는 정부와 정치권의 무능, 대구시와 구미시와의 이견 등으로 이뤄지지 못해 예산 잔액 8억 2300만원이 불용될 처지에 놓였다.

대구취수원 이전 문제는 지난 1991년 발생한 낙동강 페놀사건과 거듭된 오염사고로 인해 낙동강을 수돗물 원수로 사용하는 대구시민들의 불안감 증폭으로 현안으로 대두되었지만 수년에 걸쳐 소모적인 논쟁만 거듭할 뿐 진척이 없었다.

현재 대구시는 식수원의 70%를 구미산단을 머리에 둔 낙동강에 의존하고 있다. 1일 취수량 80만㎡ 중 낙동강 수계에서 56만㎡를 취수한다. 수성구와 동구를 제외한 6개 구군의 시민들은 여전히 식수오염사고에 노출돼 있는 상황이다.

대구취수원 이전사업이 지지부진한 것은 무엇보다 사업주체인 정부와 국토교통부의 미온적 자세 때문이지만 대구시와 구미시의 책임도 적지 않다. 대구시는 그동안 대구시 취수원 이전이 대구시민의 숙원사업이라며 강력한 추진의사를 밝혔지만 구체적인 대안을 마련하지 못했고 공약사업으로 내걸었던 권영진 시장 역시 출범 4개월이 지나도록 별다른 시그널을 보여주지 못했다.

구미시는 공단도시로서 페놀사고 등 낙동강 오염사고의 원죄를 가지고 있으면서도 대구시취수원 이전문제에는 자신들의 경제적 이익과 재산권 침해 등을 이유로 논의자체를 금기시하는 분위기다.

새누리당으로 대표되는 지역 정치권도 선거 때마다 앞 다투어 ‘취수원 이전’을 외쳤지만 선거만 끝나면 언제 그랬냐는 모양새다. 생색내기에 불과했다는 비판이 나오는 이유다. 정부를 설득하고 지역간 갈등을 조정하는 모습을 찾아볼 수 없었다.

새정치민주연합 홍의락 의원은 2일 대구시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그동안 우물쭈물, 무사안일, 눈치 보기로 했던 것이 (대구취수원 이전 타당성조사 예산)불용 위기를 초래했다”면서 “도대체 누가 이 책임을 질 것인지 답답하고 안타깝다”고 주장했다.

홍 의원은 대구취수원 이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정부, 지자체, 정치권의 연석회의 구성을 제안했다. 홍 의원은 “여러 대안을 놓고 실현 가능한 안을 조속하게 찾아야 한다”면서 “지역 물문제를 해결하지 못하면서 무슨 세계 물포럼이냐는 냉소가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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