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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레이크뉴스 대구 】이성현 기자=지난 주초까지만 해도 우파 보수의 성지라 일컬어지는 대구.경북 지역에선 ‘지역 국회의원들의 모습이 보이지 않는다, 심각한 패배감에 절어 있다‘는 등의 걱정이 정치권을 휩쓸었다.
탄핵으로 이어지는 국면에서 실시되는 조기 대선인 만큼 당원이나 지역민들의 이같은 불안은 실제 선거 현장을 누비고 있어야 할 지역 국회의원들이 눈에 잘 띄지 않으면서 대선 패배 의식으로 이어지고 있다는 지적들이 많았다.
국민의힘 A 당협위원장(국회의원)은 ”하루에 40통 가량의 문자를 받고 있다“며 ”선거운동 하지 않고 무엇 하느냐는 핀잔 섞인 내용이 대부분“이라고 하소연했다. B 당협의 경우에도 ”주민들과 당원들께서 많이 속상하신 것 같다. 뉴스 보시다가 속상하니까 국회의원들이 일하지 않는 것으로 보시는 것 같다“며 ”그렇게 생각하셔도 할 말이 없다. 그렇지만 우리가 선거운동 현장에 없는 것은 아니다. 속상하시겠지만 그런 오해는 하지 않으셨으면 한다“고 위로를 전했다.
일 안한다? 왜? 총선과 많이 다른 선거법.
그러나 현실은 이같은 불만과는 많이 다르다. 중앙당에 매여 있는 일부 의원들을 제외하곤 지역 국회의원은 국회와 지역구 선거유세 현장에 있다. 최근에는 이들 의원들마저 지역과 중앙을 오가며 선거 지원 유세에 나서고 있다. 모 의원은 ” 요즘 같으면 몸이 열 개라도 모자랄 지경“이라며 ”잠 한숨 제대로 자 봤으면 좋겠다“고 하소연했다.
그동안 현장에서 이들을 발견하지 못한 이유는 중앙당 차원의 역할을 맡고 있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현행 선거법 때문이라는 지적도 있다. 가령 총선에서는 각 동당 선거 도우미를 4명씩까지 동원할 수 있지만, 대선에서는 각 동당 1명씩밖에 동원하지 못한다. 대구 동구 군위을의 경우 9개 동으로, 총선에는 36명의 선거 도우미와 유세를 할 수 있지만, 이번 대선에는 총 9명과 유세를 해야 한다. 때문에 일단 빈도수에서 눈에 띌 확률이 줄어든다. 차량 문제도 있다. 대선에서는 각 시.군(행정구역별)또는 지역구별로 선거 차량 1대씩을 운용할 수 있다.
예를 들어 대구 중남구의 경우 중구, 남구로 각 1대씩 2대가 움직인다. 그러나 동구군위갑, 동구 군위을로 지역구가 나뉘어 있는 동구의 경우는 행정적으로 동구와 군위군으로 분류해 동구에 1대, 군위군에 1대 총 2대를 배정해 두고 있다. 따라서 1대의 차량으로 동구 전체를, 나머지 1대로 군위군 전체를 커버해야 하는 상황, 그렇다 보니 유세 자체가 축소될 수밖에 없고 그에 따른 후폭풍은 지역구 국회의원이 잘 보이지 않는다는 불만으로 이어지고 있다.
본선거를 열흘 앞두고 있는 상황에서 그동안 의기소침해 있던 지역 우파 정당의 선거유세가 최근 며칠 사이 분위기가 달라지고 있다. 김문수 후보의 지지율이 상승하기 시작했다는 조사 결과들이 이어지고, 무엇보다 지역구 소속 국회의원들이 지역 유세에 가다하는 비율이 늘어나면서 생겨나는 현상이다.
이같은 분위기를 주도한 인물이라면 강대식, 권영진 두 사람을 빼놓을 수 없다. 시당위원장을 맡고 있는 그는 주호영 의원을 비롯해 윤재옥, 김상훈, 이인선, 최은석 의원들이 중앙 선대위 역할로 지역구에 잘 내려올 수 없는 상황에서 몇 사람 몫을 하고 있다.
실제 그는 특별한 일이 아닌 이상 강대식 위원장은 지역에서 선거운동 지휘로 보낸다. 아침 출근 인사를 시작으로 점심과 저녁 퇴근 인사까지 그가 직접 현장에 나선다. 시당 차원의 유세도 맡고 있고, 후보의 대구 방문을 포함해 지역 당원들의 결집과 지역 언론의 동향 파악도 모두 그의 몫이자 책임이다. 그는 경선 과정에서는 당의 운영 방침에 쓴소리도 자주 했다. 그러나 그는 ”어찌 됐든 당 후보가 정해진 이상 최선을 다해 후보를 돕는 것이 시당과 당원들의 역할이라고 나는 생각한다“며 ”우리 후보의 당선을 위해 부서져라 다니고 있다“고 강조했다.
달서 병이 지역구인 권영진 의원은 1주일을 누구보다 바쁘게 움직이는 사람 중 하나다. 방송이 있는 날이면 아침에 서울에 올라갔다가 다시 내려와 유세장으로 가야 하는 일정을 1주일에 3회가량 소화하고 있다. 22일 선거유세 현장에서 만난 권영진 의원은 인근의 김상훈, 윤재옥 의원 지역구 식구들과 협력해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시키기 위한 고민을 하고 있었다.
두류네거리 퇴근 유세에 나선 권 의원은 도로 건너에서 같은 시간대에 유세에 나선 서구 김상훈 당협 식구들과의 사실상의 합동 유세가 주민들의 아픈 상처를 보듬고, 새살이 돋게 할 수 있는 아주 좋은 효과를 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반드시 우리 후보를 당선시켜 이재명 후보의 입법, 사법, 행정 장악 시도를 막아야 한다“고 재차 강조했다.
<구글 번역으로 번역한 영문 기사의 전문 입니다. 번역에 오류가 있을 수 있음을 밝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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