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K연루의혹 박영준 “정치의도 있다”정태근-김재균 연루의혹제기 CNK오덕균 친분 김은석 대사 협의부인
CNK주가조작 연루의혹을 받고 있는 박영준 전 지식경제부 차관이 ‘연루설’을 거듭 부인하며 반박하고 나섰다.
현 정권실세, ‘왕(王)차관’으로 불리는 박 전 차관은 31일 ‘정치적 의도’를 제기하며 무소속 정태근 의원이 CNK의혹에 자신을 거론한 것에 직접 반격했다. 박 전 차관은 현재 19대 총선 대구출마를 공식화한 가운데 표밭다지기에 나선 상태로 관련수사향배에 따른 영향이 클 상황이다. 박 전 차관은 이날 모 종교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해 “분명 사실관계를 확실히 해놓고 하자, 국회의원이나 되는 분이 어떤 설을 듣고 이리하는 건 정치적 의도가 있다”고 강하게 반박했다. 그는 “다이아몬드개발은 그 나라 법률, 절차에서 이뤄지는데 한국정부가 어찌할 여지가 없다”며 “현지에 갔을 때 그 나라 총리가 기업이름까지 이야기해 일반론적으로 한국기업이 좀 잘 할 수 있도록 도와 달라 얘기한 게 전부”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CNK 오덕균 사장과의 ‘친분’도 부인하고 나섰다. 그는 “카메룬에 가기 전 개발권 획득단계에 있다 하기에 보고받아보자 해 처음 봤다”며 “카메룬 출장 때는 출장대표단에도 안 끼워줬다”고 관련설을 부인했다. 이어 그는 “현지 개발권인허가 절차에 회의가 있어 만났다”며 “다음엔 개발권획득 후 축하 자리가 있어 잠깐 축하해 준 게 다”라고 거듭 친분 설을 부인하고 나섰다. 또 문제가 된 외교부의 보도 자료와 관련해선 “추정매장량인데 수치를 언급한 건 조금 과했다”며 “사전에 전혀 알지도 못했고 관여한 적도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외교부 김은석 에너지자원대사와의 협의설도 부인했다. 그는 “감사원 일문일답을 보면 김 대사와 박 차관이 에너지외교를 계속 같이 수행했으므로 업무과정서 대화 나눌 수도 있고 일상 업무가 있지 않겠느냐는 건 누구나 미뤄 짐작해도 정황이 있지 않겠느냐는 생각했다는 말이 있는데 증폭됐다”고 부인했다. 정 의원뿐 아닌 민주통합당 김재균 의원도 최근 보도 자료를 통해 “CNK 카메룬 다이아게이트는 정권실세인 박영준 전 지식경제부 차관 특혜 속에 진행됐다”며 “박 전 차관이 카메룬을 드나들며 스스로 사업유망 성을 홍보한 게 지금의 주가조작을 불러왔다”고 문제를 제기한 바 있다. 김 의원은 “실제 박 전 차관은 지난 2010년 5월 민관고위급 대표단의 카메룬 방문과 동년 10월 지식경제부 카메룬포럼 개최를 통해 카메룬정부 측에 CNK 다이아몬드 개발권계약을 적극 요청하는 등 깊숙이 개입해 왔다”며 “정권실세인 박 전 차관이 직접개입한 정황이 뚜렷한데도 감사원은 면죄부를 줘버렸다”고 지적했었다. 한편 이번 주부터 검찰의 CNK주가조작의혹 관련자들에 대한 소환조사가 이뤄지는 가운데 정권실세로 연계될 가능성이 커져 수사향배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지난 26일 감사원의 CNK사건 감사결과발표 후에도 주가조작의혹에 대한 정권실세와의 연관설이 끊임없이 제기되는 와중인 탓이다. <저작권자 ⓒ 브레이크뉴스 대구경북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한나라당 관련기사목록
|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