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누리당 공천에서 탈락했던 박종근 의원(달서갑)이 14일 오전 총선불출마를 선언하고 16년 정치인생을 마감했다. 박 의원은 당초 새누리당 탈당과 무소속출마를 숙고했지만 이날 당의 총선승리와 정권재창출을 위해 공천결과를 받아들이기로 했다. 박 의원은 “새누리당 공천 결과를 받아들여 승복하기로 결심하였으며, 친박의원으로서 정권 재창출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 의원은 또한 “저를 4번이나 야당후보로 선택해 주신 지역주민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리며, 16년 동안 ‘깨끗한 정치인’으로 소신을 지키며, 지역 발전에 최선을 다해 왔음을 보람으로 간직 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로써 새누리당 공천을 받은 홍지만 후보는 큰 시름을 덜게 됐다. 박 의원이 공천에서 탈락한 도이환 전 대구시의회 의장과 김종윤 전 국민권익위원회 심의관과 후보단일화를 추진할 경우 홍 후보의 당선을 장담하기 어려운 상황이었기 때문이다. 가장 강력한 위협요소인 박 의원이 사라진 이상 홍 후보의 당선은 9부 능선에 도달했다는 평가다. 대구 총선을 지휘해야 하는 주성영 대구시당위원장도 박 의원의 불출마에 대해 안타까움을 표시하면서도 편안해진 모습이다. 박 의원이 출마를 강행할 경우 새누리당 후보를 당선시켜야 하는 입장과 원로 선배를 대우해야 하는 입장이 서로 상충되기 때문이다. 지역 정가는 박 의원의 공천탈락과 불출마선언에 안타깝다는 반응이다. 대구경북의 유일한 5선이 될 수 있는 중진의원은 지역 정치권의 커다란 자산임에도 불구하고 세대교체의 큰 물결에 휩쓸려 낙천의 고배를 마신데 이어 떠밀리듯 불출마 선언까지 한 것을 두고 대구정치가 큰 자산을 잃었다고 탄식하고 있다. <저작권자 ⓒ 브레이크뉴스 대구경북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박종근 관련기사목록
|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