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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동구 안심연료단지 인근 주민들이 청원한 환경부 건강영향조사가 국내 처음으로 받아들여졌다. 대구시가 지난 8월29일, 동구 안심 주민 중 페질환 의심 진단자 35명에 대한 정밀검진결과, 진폐증 2명을 비롯해, 폐암 등 페질환 추정 진단자 18명이 확인됐다고 밝혀 지역사회에 커다란 충격을 던진바 있다. 대구시는 명확한 원인규명을 위해 환경부에 주민건강영향조사 청원신청을 하고, 빠른 시일내 안심지역 전 주민들에 대한 역학조사를 진행하겠다는 대책을 발표했었는데 이번에 청원이 정부에 의해 받아들여진 것이다. 환경부는 28일 열린 환경보건위원회 심의에서 주민들이 안심연료단지 연탄공장에서 나오는 분진과 폐질환 발병 원인을 규명해달라고 요구한 청원에 대해 “현재 안심연료단지 공장들의 환경 기준에는 문제가 없지만 과거 주민 피해를 배제할 수 없다는 전문가 검토 의견에 따라 주민 청원을 받아들였다”고 밝혔다. 역학조사를 위한 예산은 국비 70%, 시비 30% 수준으로 조만간 역학조사 시기와 구체적인 조사 방법을 결정해 주민 35명의 과거 병력과 주변 환경의 연관성을 밝히는 데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역학조사 결과 폐질환과 연탄공장 등의 분진과 연관성이 입증될 경우 연료단지 조성과정과 운영, 주민이주 등 대책 등과 관련해 책임소재를 가리는 집단 소송 등 극심한 논란을 겪을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한편 안심연료단지는 지난 1971년에 조성, 40여년간 운영돼 오고 있으며, 현재 10만평중 연탄 3개사가 3만평을 사용하고 있다. 이들 연탄 3개사는 연간 11만7000톤, 2600만 장을 생산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저작권자 ⓒ 브레이크뉴스 대구경북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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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심연료단지, 연탄분진과 폐질환 연관성, 환경부, 대구시 주민건강영향조사 관련기사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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