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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레이크뉴스대구경북

아니라는데…대구시 또 거짓말 하나!

밀라노 ‘대구시 자매결연 아냐’ 대구시 ‘자매결연 맞다’

정창오 기자 | 기사입력 2013/01/09 [15:28]

아니라는데…대구시 또 거짓말 하나!

밀라노 ‘대구시 자매결연 아냐’ 대구시 ‘자매결연 맞다’
정창오 기자 | 입력 : 2013/01/09 [15:28]

대구시가 이탈리아 밀라노시와 자매결연을 체결하지도 않았으면서도 체결했다며 지난 1998년 이후 최근까지 대구시의회와 대구시민들을 속였다는 브레이크뉴스 보도와 관련해 대구시가 9일 “대구-밀라노는 자매결연을 체결하였으며 대구시는 거짓말 하지 않았다”며 반박보도문을 냈다.

대구시는 보도문에서“1998년 12월 14일에 자매결연을 분명히 체결하였다는 사실과 그동안 양 도시는 자매결연 관계를 토대로 교류활동을 진행해 왔다는 사실을 상세히 설명하였으나, 대구시와 밀라노시는 자매결연 관계가 아니라는 등의 기사가 보도됐다”며 자매결연 체결과정과 관련 문서를 공개했다.

대구시는 1988년 8월 뻴리데리 밀라노시장이 대구를 방문해 협력 관계를 논의한 것을 시작으로 1989년 4월 밀라노에서 양 도시간 자매결연 체결을 위한 공동선언문 서명을 거쳐, 1998년 12월 14일 밀라노에서 자매결연이 체결되었다고 강조했다.

대구시는 특히 밀라노시와 자매결연을 체결했다는 결정적 증거로 지난 1999년 밀라노 시장이 당시 문희갑 대구시장에게 보낸 서신을 공개했다. 이 서신은 대구시가 그동안 공개하지 않았던 것으로 보도로 인해 파문이 확산되자 급히 찾아내 공개한 것으로 관측된다.

이 서신은 1999년 9월 10일 발송된 것으로 “다른 공적인 일정으로 인해 달구벌 축제에 참석할 수 없어 죄송하며, 대구와 밀라노는 자매도시로 맺어졌다”는 내용이다. 밀라노시장이 ‘Sisterhood(자매도시)’라고 표현한 이상 밀라노시가 자매결연 사실을 부인하든 말든 자매결연을 맺은 것은 명백한 사실이란 것이 대구시의 입장이다.

▲ 대구시가 밀라노시와 자매결연을 맺었다는 명백한 증거라며 공개한 밀라노시장의 편지. 이곳에 'Sisterhood'라는 단어가 있어 자매결연이 맞다는 주장이다.     © 정창오 기자

또한 대구시는 2011년 12월 밀라노시 측이 ‘대구시와는 자매결연 관계가 아니다’라는 주장을 한것에 대해 밀라노시측의 내부사정에 기인한 것이라며 지난 2012년 9월 밀라노시측에서 요구하는 절차에 따라 조속히 추가 협정을 체결하여 양 도시가 명실상부한 자매결연도시로서 교류를 해나갈 것을 협의했다고 밝혔다.

대구시는 대구시와 자매결연을 부인하는 밀라노시의 주장에 대해 대구시는 자매결연 체결이 정상적으로 추진되었다는 사실을 입증하는 서류를 송부해 과거 자매결연 체결 사실을 재확인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하지만 대구시의 이날 해명은 거짓말을 덮기 위한 또 다른 무리수라는 지적이다. 우선 자매결연을 맺었기때문에 대구시가 거짓말을 하지 않았다고 하면서도 밀라노시와 추가협정 체결을 위한 협의를 했다는 것은 앞뒤가 맞지 않은 주장이다.

또한 협정체결의 당사자인 밀라노시가 ‘대구시와는 자매결연 관계가 아니다’라고 밝혔는데도 밀라노시의 내부사정 운운하며 계속 ‘자매도시가 맞다’고 주장하는 것은 상식밖이라는 지적이다.

특히 대구시가 밀라노시가 자매결연을 맺었다는 공식문서, 즉 ‘Sisterhood Agreement’가 명시된 협정서를 내놓지 않은 채 밀라노시장이 대구시장에게 보낸 개인서신을 자매결연의 명백한 증거라고 주장하는 것은 궁색하기 짝이 없다는 비판이다.

대구시의회 A의원은 “왜 자꾸 대구시가 분란을 키워가는지 모르겠다”며 대구시의 대응에 강한 불만을 표시하고 “당사자인 밀라노시가 자매결연이 아니라고 하는데 더 이상 무슨 변명도 필요없다”고 말했다.

또 다른 B의원은 “대구시가 당시 자매결연으로 착각했다면 최소한 거짓말이 아닐 수도 있지만 적어도 밀라노시가 자매결연이 아니라고 통보한 2011년 말 이후부터는 거짓말을 한 셈”이라며 “스스로 추가협정을 맺는다면서 이미 자매결연 협정을 체결했다는 주장은 소가 웃을 일”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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