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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고위 간부를 폭행한 국회의원이 새누리당 구미 을 김태환 의원으로 알려지면서 지역 정치권과 시민사회, 주민들은 물론, 소문의 당사자인 김 의원이 화들짝 놀라는 등 파장이 일고 있다.
일단 현역 국회의원이 경찰 간부를 사석에서 뺨을 때리는 등 폭언과 폭행을 했다는 보도가 나가자, 지역 주민들은 당사자가 누구인지도 밝혀지지 않은 상태서 폭행을 했다는 국회의원에 대해 비난이 봇물처럼 일었다. 구미시 옥계동에 사는 박 모씨(44세.남)는 “막 나가는 국회의원”이라며“국회의원의 본분을 잃어버린 사람”이라고 비난했다. 그러나 해당 당사자가 옥계동을 지역구로 하는 구미 을 김 모 의원이라는 소문이 일자 이들 주민들은 허탈하다는 듯 할 말을 잃었다. 박 씨는 “무어라 해야 할 런지 자괴감이 든다”며 다음 말을 잊지 못했다. 지역 정치권도 어처구니가 없다는 입장이다. 민주당은 성명서를 내고 즉각 김 의원의 사퇴를 촉구했다. 민주당 경북도당 오중기 위원장은 16일 “국정원 국기문란 사건으로 온 국민이 분노하고 있는 와중에 여당 의원의 경찰 고위간부 폭행이라는 불미스러운 사건은 참으로 유감”이라면서 “이번에 문제를 일으킨 김 의원은 지난 2004년에도 술을 마시고 60대 경비원에게 욕설을 퍼붓고 욕설을 해대는 등으로 논란이 된 바 있지만, 윤리강령 위반 처분을 받은 바 있다”고 주장했다. 오 위원장은 “국회의원으로서 심각한 윤리적 강령에 어긋난 행동을 했음에도 간단한 경고 조치만 받은 것은 김 의원에게만 한정되는 것이 아닌, 평소 새누리당이 국가권력을 어떻게 휘두르는지를 잘 보여주는 단편적인 모습”이라며 “ 나아가 국정원사건 외에 또 다른 국기문란 행위가 발생하는 원인을 제공하는 꼴이 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오 위원장은 이어 “국기문란 행위가 또 다시 재발할 수 있는 조금의 여지도 배재하기 위해서라도 새누리당 김태환 의원의 자진사퇴를 촉구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소문의 당사자인 김 의원은 자신의 홈페이지에 이번 경찰 간부 폭행 사건과 자신은 무관하다“며 결백을 주장했다. 그는 또 ”일부 언론이 마치 자신이 폭행을 한 것처럼 보도했다. 왜곡된 정보를 제공한 언론사와 기자에게는 법적인 책임을 묻겠다“며 소문을 극구 부인했다. <저작권자 ⓒ 브레이크뉴스 대구경북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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