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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0년 6.2지방선거에서 교육감에 출마했다가 고배를 마셨던 도기호, 신평, 정만진 당시 후보들이 이번 6.4지방선거 교육감 후보단일화를 거쳐 정만진 전 대구시교육위원을 우동기 현 교육감의 대항마로 내세웠다. 지난 3월 19일, 2010년 6.2지방선거에서 낙선한 김선응, 김용락, 도기호, 신평, 정만진 등 5인은 우동기 교육감이 전시 행정, 선거용 행정에 집중하여 대구교육을 황폐화시키고 있다는데 인식을 같이한 후 입후보할 의사가 있는 도기호, 신평, 정만진 등 3인이 수차례에 걸친 회의 끝에 13일 오후 정만진 전 대구시교육위원을 통합 단일 후보로 결정했다.
이들은 지난 선거에서 우동기 현 교육감은 31.31%를 득표하여 당선되었지만 다른 다섯 명의 합산득표율은 50%를 넘고, 통합단일후보 논의를 한 세 사람의 합산 득표율은 30.27%로 우동기 교육감의 득표율과 엇비슷하다는 점에서 통합후보의 경쟁력은 충분하다는 입장이다. 이들은 “우동기 교육감이 전시 행정, 선거용 행정에 집중하여 대구교육을 황폐화시키고 있으므로 지난 선거 때 입후보한 사람들로서 도의적 책임을 느낀다”면서 ‘통합 단일 후보는 개인의 정치적 사리사욕 때문에 왜곡된 대구교육 행정을 바로세우고, 피해를 입어온 우리 아이들의 억울함을 해소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들의 주장에 대해 우동기 교육감은 “지난 선거 때 선거에 활용할 불손한 목적으로 교육감 후보들이 공동명의의 고발을 했지만 검찰은 ‘증거가 없다’며 무혐의 처분한바 있다”면서 “교육의 수장이 되려고 했던, 또 수장이 되겠다고 하는 분들이 이런 행태를 보이면 서글픈 일”이라고 일축했다. 우동기 교육감은 또 “정치활동에 골몰했다는 주장도 터무니없기는 마찬가지”라며 “고질적인 교육계 부패를 척결해 바닥을 맴돌던 청렴도를 전국 상위로 끌어 올렸고, 학교폭력 예방과 관련 정책 역시 우수한 평가를 받을 정도로 열심히 일했다”고 반박했다. 한편 정만진 전 대구시교육위원의 출마로 인해 대구시교육감 선거는 현 우동기 교육감과, 송인정 전국운영위원회연합회장 등 3파전으로 치러지게 됐다. 진보성향으로 평가되는 정 전 교육위원의 합세로 인해 다소 맥 빠지게 전개되던 교육감 선거가 달아오를 전망이다. 정만진 전 교육위원은 “통합 단일 후보로서 막중한 책임을 통감하며, 교육자로서의 경험과 품성을 발휘하여 한 개인의 정치적 욕심 때문에 기형화된 대구교육을 정상화하고, 아이들의 인성교육과 진로지도 및 교권 신장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브레이크뉴스 대구경북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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