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인보다 높은 대학생 도박 중독<2>국내 대학생 일반인에 두 배 이상 도박 중독 높아 & 대학생들이 직접 문제를 풀어가는 노력 곳곳서 시도
지난 2010년경 지역의 모 대학교가 전국의 대학생 2천여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도박증독 연구결과, 대학생의 도박 중독 유병률이 성인보다 2배 이상 높다는 발표가 있었다.당시 성인의 도박증도고 유병률이 6.1%였던 데 반해 대학생은 이보다 두 배가량 높은 11%에 달했던 것.
대학생들이 접근하기 쉬운 도박은 인터넷을 통한 방법과 스포츠 토토 등이 대표적으로, 일반성인에 비해 약 30배와 6배 이상 높았던 것으로 집계되면서 사회에 충격을 던져준 바 있다. 이처럼 대학생들의 참여도가 높을 수밖에 없는 이유 가운데 하나는 인터넷 자체에 대한 거부감이나, 접근 방법이 일반인에 비해 학생들에게 유리하기 때문으로, 실제 인터넷에 대한 대학생들의 관심과 참여도는 월등히 높다는 분석이다. 대학생들의 도박중독은 생각보다 넓은 범위에서 나타나고 있어 심각성을 더하고 있다. 등록금이나 생활비 일부를 충당하기 위해 힘든 알바를 하는 학생들이 있는 반면, 손쉬운 방법으로 돈을 벌어보려고 도박에 손을 대는 학생들도 적지 않다. 문제는 경제의 비정상적인 구조가 안고 있는 우리 사회 문제가 단순하게 지정된 기간에 그치지 않고 계속해서 진행되는 까닭에 대학생들의 이러한 도박 노출 또한 숙지지 않고 있다는 것. 이 때문에 젊은 시절 도박으로 인한 인생의 낭비를 줄이고, 사회간접비용의 지출을 줄이기 위해서는 국가가 나서서 초기에 치유하는 서비스를 제공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경일대 도박 예방활동단 전국 최고 활동 1등급 영예 대학생들의 이같은 도박 중독 및 노출이 심각한 사회현상으로 대두되면서 정부는 한국도박문제 관리센터를 중심으로 대학생들의 도박 중독을 예방하고, 건전한 방향으로의 유도를 위한 갖가지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그 가운데 하나가 대학생들이 직접 주체가 되는 예방활동단이다. 지난 4월 한국도박문제관리센터는 대학생 도박문제 감소 및 캠퍼스 내 건전 여가문화 확산과 예방활동을 주도적으로 이끌어갈 ‘2014년 대학생 도박문제 예방활동단’을 모집했다. 경일대학교는 간호학과에서 활동단(지도교수:유소연. 이하 G.O.P단)을 구성, 다양한 기관연계 활동과 함께 캠퍼스 내 캠페인 활동, SNS를 통한 홍보활동 등 다채로운 방법으로 도박중독 예방 홍보활동을 펼쳐왔다.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경일대 G.O.P단은 전국 18개 대학 예방활동단 가운데 가장 높은 점수를 획득하면서 1등급 영예를 안았다. 이번 활동단이 관심을 끄는 이유는 학생들에게서 일어나는 현상을 학생들의 시선과 시각으로 재조명하고, 이를 풀어본다는 데 1차적 의미가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또, 한순간의 실수가 가져다 줄 엄청난 사회적 문제를 아직은 사회인이 아닌 학생들이 직접 겪고 대처함으로 인해 사회문제 현상을 치유하는 사회 구성원으로 자동 흡수된다는 의미가 있다. G.O.P.단을 지도해온 경일대학교 간호학과 유소연 교수는 “이번 수상이 지난 8개월간 도박문제의 위험성과 폐해를 알리고 건전한 여가문화 확산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온 학생들에게 큰 격려가 되었을 것”이라며 “G.O.P.단 학생들이예비간호사로서의 자질을 함양하고 지역사회 정신건강에 기여하는 인재로 더욱 성장해나가기를 기대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저작권자 ⓒ 브레이크뉴스 대구경북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브레이크뉴스 대구 본부장입니다. 기사제보: noonbk053@hanmail.net
댓글
도박, 경일대 관련기사목록
|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