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박 아냐! 가르쳐 준 것일 뿐” 새 국면영양군의회 의원,도박혐의 부인 ...관련자 수사협조 여부도 관건
영양경찰서가 영양군수와 의회 관계자, 지역 00기술센터 소장 및 건설업자 등을 상대로 지난 주 방영된 추적 60분의 내용에 대한 진위 파악에 나선 가운데 당시 참석자들이 도박혐의를 부인하고 있어 주목받고 있다.
이 가운데 현직 영양군의회 김 모 의원은 당시 상황에 대해 "내가 가르쳐 달라고 해서 (군수가)가르쳐 주던 상황"이었다고 해명, 더 큰 논란이 예고되고 있다. 지난 주 19일까지 영양경찰서는 당시 육성으로 파악된 7명 가운데 서울 등 외부 지역에 거주하고 있는 사람들을 제외한 김 모 군의원과 00기술센터 이 모 소장 등 3~4명에 대해 조사를 마쳤다. 영양경찰서는 이번 주 나머지 사람들에 대한 조사를 마친다는 계획을 세워두고 있다. 그렇지만 이들이 경찰의 조사에 협조할지에 대해서는 의구심이 든다. 조사가 시작된 지 수일이 지났지만 조사에 응한 이들 말고는 외지에 있다는 이유 등으로 기일을 차일피일 미루고 있어 조사가 원만하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다. 여기에 현지의 기득권층으로 분류되는 이들을 수사당국이 엄정하게 조사할지에 대한 의구심도 있다고 주민들은 수군거리고 있다. 영양경찰서 강력계는 조사 중이라는 이유로 아무런 내용도 밝히지 않고 있다. 한 주민은 “경찰이 중간발표를 한 번 해 주었으면 좋겠다”며 “이러다가 아무것도 건져내지 못할 경우, 주민들이 반발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당시 육성으로 방송된 현장이 도박이 아니라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당시 현장에 있었던 영양군의회 김 모 의원은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1년에 한 번 갈까 말까한 곳이다. 내가 현장에 도착했을 때 게임(도박)같은 것은 없었다”며 “다만 게임을 할 줄 모르는 내가 자연스레 그런 이야기가 나와 가르쳐달라고 했고, 방송된 내용은 그 게임을 가르쳐주는 상황이 녹음된 것 같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경찰조사에서도 이같이 주장한 것으로 확인됐다. 모 기술센터 이 모 소장은 답을 하지 않았다. 현장이 게임중이었느냐는 질문에는 철저하게 침묵했고, 김 의원에 카드를 가르쳐 준 사람이나 당시 상황이 그 상황이었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그때 나는 )나는 밖에 있었기 때문에 잘 모른다”고 말했다. 따라서 이들의 주장이 진실인지에 대해서는 더 진행될 조사결과가 나와 봐야 알 것으로 보인다. 다만, 게임을 할 줄도 모른다는 사람이, 그것도 당시 현장이 게임을 하고 있었던 상황도 아니라면서 왜 갑자기 그런 자리에서 게임을 가르쳐 달라고 했고, ‘70받고 50더’ 라는 거액이 구체적으로까지 거론됐는지, 나아가 인터뷰 도중 누군가가 군수에게 많이 잃었다고 한 대목들은 어떤 상황이었는지에 대한 해명은 본인들의 주장에도 불구하고 석연치 않은 구석이 많다는 게 영양은 물론 대구지역 정계 관계자들의 주장이다. 현재 지역의 야당은 말할 것도 없고 새누리당 관계자들 사이에서도 이번 사건에 대해 당사자들은 물론이고, 경찰의 엄정한 조사가 실시되어야 한다는 데 별다른 이견을 달지 않고 있다. 여기에 경산시민들도 영양댐에서의 공급수를 환영하지 않는 분위기로 흐르면서 영양댐 건설을 중심으로 촉발된 이번 사태는 경우에 따라 사안이 깊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저작권자 ⓒ 브레이크뉴스 대구경북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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