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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레이크뉴스대구경북

대구교도소, 피해자 면담거부…이거 실화야?

“대구교도소 피해자의 목소리를 듣고,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하라”

김가이 기자 | 기사입력 2019/03/12 [19:17]

대구교도소, 피해자 면담거부…이거 실화야?

“대구교도소 피해자의 목소리를 듣고,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하라”
김가이 기자 | 입력 : 2019/03/12 [19:17]

 

【브레이크뉴스 대구】김가이 기자= 레드리본인권연대 외 40여개 대구경북시민단체 등은 12일 긴급 성명을 통해 ‘면담 거부 대구교도소는 당장 피해자의 목소리를 듣고,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하라’고 촉구했다.

 

성명서에 따르면 처음 피해 사실을 겪고 수차례 담당 교도관에게 개선을 요청했을 때도, 대구지방교정청·법무부에 수차례 진정을 했을 때도, 인권단체의 기자회견 이후에도 단 한 번의 제대로 된 사실을 확인조차 이루어지지 않았으며 HIV감염 수용인은 아무리 진정을 하고 청원을 해도 묵살해 버리고 들은 채도 않기 때문에 심각한 심리적 고통을 겪고 있다고 호소했다.

 

또한 의학적 진실과 동떨어진 행위와 교도행정시스템을 통해 질병정보를 업무에 관계없는 교도관이 볼 수 있도록 함으로써 사적으로 질병 정보가 새어 출소 후 자기가 살던 터전을 떠나야하는 비상식적인 일도 벌어진다고 밝혔다.

 

레드리본인권연대 외 40여개 대구경북시민단체는 “두 차례의 기자회견을 통해 대구교도소와 대구지방교정청, 법무부를 규탄했으며 인권 침해 사실 자체를 전면 부정하고 있는 법무부와 대구지방교정청에 피해사실에 대한 조사 여부를 따져 물었으나 서로 떠넘기기에만 급급해 했다”며 “법무부조차 제대로 된 사실을 확인도 하지 않은 채 대구교도소의 답변만을 근거로 해 ‘인권 보호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는 터무니없는 정책 브리핑을 내는 등 무책임한 태도를 보였다”고 지적했다.

 

이어 “기자회견 이후 피해 당사자들과의 서신 교환, 접견, 가족과의 연락 등을 통해 피해자들의 심리 치유를 위한 상담과 대구교도소의 인권침해에 대한 재발 방지 촉구를 위해 노력해 왔으며 대구교도소장과의 면담도 여러 차례 요청했지만 대구교도소는 사실 부정, 책임 회피에만 혈안이 되어 면담에 일체 응하지 않겠다는 답변만 들었다”고 호소했다.

 

또 “법무부는 제발 피해자들의 목소리를 단 한번이라도 들어 달라”며 “피해자들의 목소리조차 들으려고 하지 않는 법무부, 대구지방교정청, 대구교도소는 책임을 회피하는 것을 넘어 문제해결에 대한 의지 자체가 없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또한 “최소한의 책임마저 져버리고 변명에만 급급한 대구교도소, 대구지방교정청, 법무부는 국가인권위원회의 진정 결과에만 목을 매지 말고 진정 결과와는 별개로 국가기관으로서의 책무를 다해야 할 것이며 법의 불공정한 집행에 대해 책임을 져야할 것”이라고 규탄했다.

 

한편 레드리본인권연대 외 40여개 대구경북시민단체 등은 지난 2월 14일 오전 10시 대구교도소 앞에서 기자회견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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