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병원 노조파괴 시나리오 공개 '파장'‘CJ시큐리티’,'음주작전, 소각작전' 등 노조파괴활동 정황 드러나
최근 주간연속2교대제 노사합의사항 이행을 요구하며 파업을 벌였다가 직장폐쇄와 공권력 투입으로 논란이 계속되고 있는 유성기업에 파견된 용역업체의 간부가 작성한 것으로 보이는 노조파괴 시나리오가 담긴 문건이 인터넷매체를 통해 공개된 가운데 경산삼성병원(옛 경상병원)과도 직접적인 연관이 있는 것으로 드러나, 지역사회가 주목하고 있다. 경산삼성병원노조는 용역경비업체인 ‘CJ시큐리티’가 경산삼성병원(옛 경상병원)에 개입해 각종 노조파괴 활동을 했다는 주장을 펼쳤으나 경산삼성병원 측은 자신들과 전혀 무관한 일이라고 부인했다.
이들은 또 “확보한 문건에는 ‘경상병원 의뢰 3명 처리방안’이라고 기록돼 있고, 그 옆에는 경상병원 분회 및 경북일반노조 간부 및 조합원 등 3명의 실명이 거론돼 있다. 실명 밑에는 '음주운전, 점유이탈물 횡령, 교통사고, 폭행, 성매매, 강간, 방화(응급차)', '소각작전, 음주작전' 등의 단어가 적혀 있다"며 ”이는 노조원들의 투쟁을 무력화시키고 반인륜적인 행동을 실행에 옮기겠다는 계획으로 추정된다"고 주장했다. 노조원들이 ‘CJ시큐리티’의 경산삼성병원 개입설과 노조파괴설을 주장하고 나선 것은 인터넷매체 <미디어충청>이 유성기업사태를 취재하는 과정에서 ‘CJ시큐리티’의 간부직원이 작성한 것으로 추정되는 문건을 발견했고 그 내용에 경산삼성병원에서 활동한 정황들이 나타났기 때문이다.
이 문건에 따르면 경산삼성병원이 심각한 노사갈등을 벌이고 있던 중이던 지난 3월 24일 ‘경상병원 수금 4천1백9십만원’ 가량, 2월 ‘경상병원 1천4백2십만원’ 가량, 3월 ‘경상병원 6천8백5십만원’ 가량 등 곳곳에 수금 기록이 적혀 있다. 또, 문건에는 용역업체 직원이 집회신청에도 개입하고 노조원들의 기자회견, 집회 등에 몰려나가 채증하거나 방해 행위를 한 것으로 보인다. 일지에는 2월 23일 ‘공단 출근업무방해 배치’, 3월 18일 ‘경상병원 연대집회 예정’, 3월 18일 ‘유신노조 상경집회(19시)’, 4월 28일 ‘경상병원 노숙투쟁’ 등등 차례로 기록되어 있다. 하지만 이에 대해 경산삼성병원 관계자는 “병원의 용역경비를 위해 'CJ시큐리티'로부터 견적서를 제출받은 적은 있으나 가격이 타사보다 비싸 서울의 다른 업체와 계약을 체결해 지금까지 용역을 쓰고 있다"면서 'CJ시큐리티'의 경산삼성병원 용역제공 사실차체를 전면 부인했다. <저작권자 ⓒ 브레이크뉴스 대구경북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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