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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 4공단 불산 누출 사고로 인한 주민들의 피해사례도 늘고 구미시에 대한 인근 주민들의 불신도 높아지고 있다. 여기에 이번 사고로 인한 주민 건강 문제를 체크하는 데 결정적 역할을 할 불산 누출 관련환경 영향 조사 지표가 계속해서 발표되고 있지만, 이마저도 주민들의 불신을 사고 있다.
환경청은 지난 10월 2일 구미시 관계자 및 피해주민들과 함께 피해지역내에 이용 중인 지하관정 3개 지점에서 지하수를 채수해 분석했다. 분석 결과 불소(F)농도가 모두 음용지하수 수질기준(1.5mg/L)이하로 검출된 것으로 확인됐다. 환경청 자료에 따르면 ,사고지점에서 160m 떨어진 구미시 산동면 임봉길 19-205 음용지하수에서 불소(F)농도는 0.04mg/L가 검출되었으며, 인근의 임봉길 19-231 비음용지하수에서는 아예 검출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사고지점에서 700m 떨어진 구미시 산동면 임봉길 19-234 음용지하수에서 불소는 0.05mg/L가 검출됐다. 비음용에서는 검출되지 않은 반면, 음용에서는 기준치 이하의 불소가 검출된 것이다.
조사 지표를 토대로 환경청은 “지하수 조사결과 모두 음용지하수 수질기준(1.5mg/L) 이하의 수준으로 나타난 것은 불화수소로 인한 영향이 지하수에까지 미치지 않았음을 의미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환경청은 향후 해당지역에 대한 수질모니터링을 주 1회 정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강우가 있을 경우 강우 2일 경과 후 별도 모니터링을 실시 할 계획이다. 환경청의 이같은 발표에도 불구하고 주민들은 불안하지 물을 사다 먹는 등 으로 대체하고 있다. 특히나 이번 조사가 지하수를 대상으로 실시했다고는 하지만, 여전히 건기임을 감안하면 적어도 어느 정도의 비가 온뒤에 스며든 지하수의 수질을 점검해 나온 지표가 더 신빙성이 있을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한편, 녹물 제거 등 세정에 쓰이고 있는 불화수소는 자극적인 냄새와 함께 독성이 매우 강하고, 불소는 고농도에서 출혈성위장염과 급성독성신장염, 간,심근에 유해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또, 초기증상으로는 구토와 복통, 구역질, 설사를 동반하고 심하면 경련을 유발한다. <저작권자 ⓒ 브레이크뉴스 대구경북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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