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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레이크뉴스대구경북

구미사고 환경청 발표에 주민들 콧방귀

대구지방환경청 '구미 4공단 수질 아무 이상 없다' 발표

이성현 기자 | 기사입력 2012/10/05 [12:15]

구미사고 환경청 발표에 주민들 콧방귀

대구지방환경청 '구미 4공단 수질 아무 이상 없다' 발표
이성현 기자 | 입력 : 2012/10/05 [12:15]

구미 4공단 불산 누출 사고로 인한 주민들의 피해사례도 늘고 구미시에 대한 인근 주민들의 불신도 높아지고 있다. 여기에 이번 사고로 인한 주민 건강 문제를 체크하는 데 결정적 역할을 할 불산 누출 관련환경 영향 조사 지표가 계속해서 발표되고 있지만, 이마저도 주민들의 불신을 사고 있다.

5일 대구지방환경청(청장 심무경)은 구미4단지 (주)휴브글로벌에서 발생한 불화수소 누출 사고에 의한 피해 지역의 지하수 환경영향여부 조사지표를 발표했다. 발표 결과는 아무 이상이 없다는 것.

환경청은 지난 10월 2일 구미시 관계자 및 피해주민들과 함께 피해지역내에 이용 중인 지하관정 3개 지점에서 지하수를 채수해 분석했다. 분석 결과 불소(F)농도가 모두 음용지하수 수질기준(1.5mg/L)이하로 검출된 것으로 확인됐다.
 
환경청 자료에 따르면 ,사고지점에서 160m 떨어진 구미시 산동면 임봉길 19-205 음용지하수에서 불소(F)농도는 0.04mg/L가 검출되었으며, 인근의 임봉길 19-231 비음용지하수에서는 아예 검출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사고지점에서 700m 떨어진 구미시 산동면 임봉길 19-234 음용지하수에서 불소는 0.05mg/L가 검출됐다. 비음용에서는 검출되지 않은 반면, 음용에서는 기준치 이하의 불소가 검출된 것이다.
 
▲     © 이성현 기자
환경청 관계자는 “지하수의 안정성을 확보하고 이들 지역의 지하수 수질에 이상이 없는지를 더 자세히 확인, 수질오염기준 초과 시 음용중지 등 먹는물 안전대책을 추진하기 위해 반대 지역의 지하수에 대해서도 대조군으로 조사했다”면서 “사고지점에서 사고시 풍향 반대 방향의 3.9Km 떨어진 구미시 산동면 거의동 178-1 음용지하수에서는 불소(F)농도가 0.22mg/L로 더 높게 조사됐다”고 밝혔다. 참고로 음용지하수의 기준치 불소는 지하수의 경우 1.5 mg/L이며, 수 돗 물 : 1.5 mg/L,먹는샘물 : 2.0 mg/L, 먹는물 공동시설 : 1.5 mg/L으로 알려져 있다.

조사 지표를 토대로 환경청은 “지하수 조사결과 모두 음용지하수 수질기준(1.5mg/L) 이하의 수준으로 나타난 것은 불화수소로 인한 영향이 지하수에까지 미치지 않았음을 의미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환경청은 향후 해당지역에 대한 수질모니터링을 주 1회 정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강우가 있을 경우 강우 2일 경과 후 별도 모니터링을 실시 할 계획이다. 

환경청의 이같은 발표에도 불구하고 주민들은 불안하지 물을 사다 먹는 등 으로 대체하고 있다. 특히나 이번 조사가 지하수를 대상으로 실시했다고는 하지만, 여전히 건기임을 감안하면 적어도 어느 정도의 비가 온뒤에 스며든 지하수의 수질을 점검해 나온 지표가 더 신빙성이 있을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한편, 녹물 제거 등 세정에 쓰이고 있는 불화수소는 자극적인 냄새와 함께 독성이 매우 강하고, 불소는 고농도에서 출혈성위장염과 급성독성신장염, 간,심근에 유해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또, 초기증상으로는 구토와 복통, 구역질, 설사를 동반하고 심하면 경련을 유발한다.

브레이크뉴스 대구 본부장입니다. 기사제보: noonbk05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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