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불산가스 누출지역 특별재난지역지정
이성현 기자 | 입력 : 2012/10/08 [10:33]
불산 가스 누출로 인한 인근 산동면 봉산리와 임촌리 지역이 특별재난구역으로 확정됐다.
7일 재난관련 합동조사를 마친 정부는 이르면 8일 구미시 산동면 봉산리와 임촌리 일대를 재난지역으로 선포할 것으로 알려졌었다. 정부는 8일 오전 발표했다.
이에따라 정부는 피해 주민들의 건강 검진과 치료는 물론 대피로 인한 경제적 손실등에 대해서도 적극 보상할 계획이다.
또 피해지역이면서 지난 2008년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된 봉산리와 임천리 일대에 대해서는 경제자유구역 조기 착공을 위해 토지매입 후 장기간 방역과 역학 조사도 적극 검토하기로 했다.
현재까지 정부가 공식 확인한 피해액은 212㏊의 토지와 가축 3200여 마리, 차량 540여 대와 3천여명의 환자 발생인 것으로 알려졌지만, 현지 파악과는 다소 거리가 있다는 분석이다. 따라서 선포 이후에도 피해규모에 대한 전반적인 재조사가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또 인근 공장들의 조업 중단등으로 인한 피해액만 77개 업체에서 177억원으로 추정되고 있다.
정부는 특히 불산이 땅과 지하수를 오염시켜 하류지역 주민의 식수원인 낙동강을 오염시키는 3차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복구에 모든 행정력을 동원한다는 방침이다.
하지만 특별재난지역 선포가 이미 사고가 발생한 지 12일이 지난 상황에 나온 조치고 이밖에 아직 규명되지 않고 있는 지하수와 인근을 흐르는 낙동강 수질 오염의 문제도 짚고 넘어가야 할 문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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