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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 불산가스 누출로 발생하고 있는 피해가 눈덩이처럼 늘어나면서 우려했던 생태계 파괴 등의 3차 피해가 현실화되고 있다. 3차 피해는 이 지역에서 생산되거나 직접적인 수혜자인 동물들이 농축산물을 먹고 일으키는 반응을 일컫는 것으로써, 이미 지난 10월 초 지역 농산물(과일,열매 등)을 먹고 죽은 것으로 보이는 들쥐와 조류가 발견되면서 이같은 3차 피해가 예견됐었다. 최근 이 지역에서는 이같은 반응이 지속적으로 나타나는 것으로 관측되고 있고, 나아가 자주 출현했던 멧돼지와 뱀, 등의 천적 관계 동물들이 사라지고 있다는 증언들이 잇따라 나타나고 있다.
실제, 최근 들어 이 지역에서는 원인 모르게 죽어있는 새들과 쥐, 심지어 박쥐의 모습도 심심찮게 관측되고 있다. 주민들이 이곳에서 계속 살 수 있겠느냐고 볼멘소리를 하는 것도 이런 이유 때문이다. 여기에 더해 제3의 동물들로 미뤄 짐작되는 이들 동물들의 유전자 변형에 대한 걱정이 직접적인 관계에 있는 인간에게도 피해가 올 수 있다는 위기감으로 작용하는 것도 주민들을 불안하게 하고 있다.
그는 또 “나무의 피해는 대기 중의 환경을 가늠할 수 있는 바로미터이고, 다음으로 토양과 수질까지 각각 집중적인 관리와 모니터링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이곳의 나무들이 불산 가스 누출로 고사하는 등의 현상이 나타나면 대기환경은 물론, 토양과 수질에도 이상이 있다고 보는 것이 옳다, 그렇게 되면 사람도 살기에는 적합하지 않은 조건”이라고 조언하기도 했다. 그는 당시 “이같은 우려가 현실화되면 이곳엔 생태계가 심각하게 파괴될 것”이라는 경고도 잊지 않았었다. 그의 말대로 산동면의 봉산리와 임천리 일대는 죽어나가는 동물들의 사체와 이들을 먹고 살았던 또다른 천적관계의 동물들의 모습이 사라졌다. 생태계의 파괴가 현실화 된 것이다. <저작권자 ⓒ 브레이크뉴스 대구경북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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