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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레이크뉴스대구경북

불산 활용제품 사용 구미4공단만 160개

불산 활용 제품만 사용해도 공장 내외벽 부식 근로조건도 확인해야

이성현 기자 | 기사입력 2012/10/06 [18:03]

불산 활용제품 사용 구미4공단만 160개

불산 활용 제품만 사용해도 공장 내외벽 부식 근로조건도 확인해야
이성현 기자 | 입력 : 2012/10/06 [18:03]

이번에 사고를 일으킨 구미 4공단의 ㈜ 휴브글로벌은 불산을 이용해 첨단 제품을 만드는 공장 등에서 사용하는 유리를 깎아 내거나 금속 등의 녹을 제거하기 위한 세정액을 만들어 납품하고 있다.

불산은 평상시에는 염산등 강산을 띠고 있는 물질과는 달리 약산의 성질을 띠고 있으나, 신체에 닿을 경우 플루오린화 수소가 신체의 수분과 수소결합을 하면서, 뼈 속까지 침투해 심하면 신체를 절단해야하는 상황까지 이르게 할 정도로 굉장히 유독한 산으로 변모한다. 이처럼 강력한 산 작용을 하기 때문에 외국 선진국 등의 경우, 불산 취급을 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우리나라에서는 유리와 금속을 녹이기 위해 LCD 모니터 등과 금속 물질 등을 다루는 조립공장에서 많이 사용하고, 평상시 보관은 유리도 아닌 유일하게 프라스틱 용기에 보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외국에서는 이같은 강력한 유독성 때문에 아예 다루지 않거나 금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있는데, 우리나라에서는 영세업체를 중심으로 불산을 통한 세정액 등을 만들어 오고 있다.

이같은 불산을 이용해 세정액 등을 활용하는 업체가 이번 사고가 터진 4공단 내에만 160여개 업체가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휴브글로벌과 같이 불산을 바로 다루는 것은 아니지만, 문제는 이들 업체에서 일하고 있는 근로자들의 근로 조건과 근로 환경.

휴브글로벌과 얼마 떨어지지 않은 한 업체는 금속의 녹을 닦아내기 위해 불산 세정액을 사용한다. 이곳에서 일을 하는 근로자들은 이번 사고로 입을 닫고 있지만, 공장 내.외벽을 살펴보면 대략 근로자들의 노동 조검도 짐작할 수 있다.

실제 공장 건물의 유리창은 불산 가스가 누출되어 인근 자동차 유리를 망가뜨려 놓은 이번 피해와 비슷하게 안개처럼 뿌옇거나, 위에서 아래로 흘러내린 흔적들로 가득하다. 인근 업체 관계자는 “불산세정액 사용에 따른 후유 증세” 라면서 “불산을 활용한 세정액 등을 사용하는 공단 내 같은 직종의 다른 업체들도 상황은 대부분 비슷하다”고 말했다. 그는 또 "이런 환경속에서 일하는 근로자들의 처우와 근로 조건을 이참에 집중적으로 조사할 필요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관리감독의 책임이 있는 구미시에 구미시의회 임춘구 의장은 “이번 기회에 공단 기업에 대한 조사와 재난 대비 대책 상황을 집중 점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브레이크뉴스 대구 본부장입니다. 기사제보: noonbk05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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