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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새누리당 이완영 의원(경북 고령·성주·칠곡)은 5일 국회에서 열린 환경부 국정감사에서 지난 9월 27일 경북 구미국가산업단지 4단지 화학공장 휴브글로벌의 불산 누출사고로 23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사건에 대해 조속한 조치와 철저한 대책마련을 촉구했다.
이번 사건의 문제점은 미흡한 초동대처가 2차 피해를 키웠고, 해당업체도 주민들에 대한 기본 고지의무를 이행하지 않았으며, 근본적인 잘못은 이를 관리・감독해야할 중앙부처가 제 역할을 못했다는 것이 이 의원의 주장이다. 불산 같은 사고대비물질은 ‘유해화학물질 관리법’에 의해 제조・취급 업체에서 주민들에게 사고 시 조기경보의 전달방법, 대피요령, 응급조치 등을 알리도록 되어 있지만, 지역 주민들은 사전 설명은커녕, 그런 유독 물질 제조업체가 있는지조차 몰랐던 것으로 드러났다. 이 의원은 “국민들이 자기 지역 어느 공장에서 무슨 유독물질을 사용하는지, 사고가 날 경우 어떻게 해야 하는지 전혀 모른다면 이는 언제 터질지 모르는 시한폭탄을 안고 있는 셈”이라며 “따라서 산업체의 주민들에 대한 기본 고지 업무가 철저히 이루어지도록 관리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이 의원은 “이번 사건을 계기로, 초동대처를 포함한 대응 매뉴얼에 허점은 없는지 면밀히 검토해야 한다”며, “국가차원에서 피해지역조사 및 주민건강조사를 실시하고, 오염지역 방제작업이 하루 속히 이뤄지도록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한편 이번 사고와 관련해 주민불안이 가중되자 정부는 4일 임종룡 국무총리실장 주재로 관계부처 차관회의를 열어 ‘재난합동조사단’을 현지에 급파해 피해규모를 조사한 뒤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할지 여부를 적극 검토하기로 해 주목된다. <저작권자 ⓒ 브레이크뉴스 대구경북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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