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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레이크뉴스대구경북

구미가스누출 심각한 생태계 파괴 경고

경북대 김길수 교수 “동물과 곤충까지 사라질 것”

정창오 기자 | 기사입력 2012/10/05 [14:10]

구미가스누출 심각한 생태계 파괴 경고

경북대 김길수 교수 “동물과 곤충까지 사라질 것”
정창오 기자 | 입력 : 2012/10/05 [14:10]
▲ 상당히 단단한 메론 줄기들이 가스 누출 하루만에 말라 죽었다.     ©정창오 기자

구미 불산 가스 누출사고는 해당 공장과 구미시, 정부의 독극물 관리부실과 사후 늦장대응이 야기한 초대형 인재로 귀착되고 있는 가운데 전문가들이 불산의 장기적인 환경영향을 경고하고 있다.

구미시에 따르면 4일 현재 농작물 피해가 91.2ha, 가축 피해 소 812두와 개·말 등 1천313두다. 또 건물 유리창이 깨지거나 외벽이 부식8건과 차량부식 88건이다. 하지만 본격적인 조사가 이뤄지지 않았기 때문에 정밀조사가 이뤄질 경우 피해는 상당히 늘어날 것으로 관측된다.

불산의 독성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다. 대구환경운동연합은 지역 주민들을 대피시키고 전면적인 역학조사 실시와 특별재난구역 선포를 촉구하고 있다.

경북대 김길수 교수(수의학과)는 전화인터뷰를 통해 심각한 생태계 파괴를 경고했다. 김 교수는 “불산은 약산이어서 순간적인 자극은 약하지만 노출이 되면 호흡기로 노출되든 접촉으로 노출되든 피부에 노출되면 조직이 반응을 하면서 녹아내리고 씻어내도 린스가 안된다”면서 “피부에 노출되면 그 부위가 안으로 들어가지 못하게끔 빨리 도려 내는게 치료방법”이라고 말했다.
▲ 소를 비롯한 동물들의 피해도 우려되고 있다. 실제 일부 소들은 침을 흘리거나 비실거리는 증세를 보였다고 농민들은 증언하고 있다.     ©정창오 기자

김 교수는 가축에 대해서도 “지금은 괜찮아 보이지만 앞으로 (영향이)지속적으로 나타날 것”이라며 “주변에 있는 가축이 아닌 야생동물들, 집쥐나 들쥐 등 동물들도 자취를 감출 것이고 모든 곤충들과 식물들도 마찬가지”라고 경고했다.

김 교수는 특히 “소나 가축을 사람이 고기로 먹었을 경우 무조건 위독하다는 것은 아니지만 위해할 가능성은 있다”면서 “육류로 넘겨선 안 되고 어떻게 변화하는지 지켜봐야 사람들에 대한 유해성을 알 수 있다”고 주장했다.

김 교수는 또 “불산은 잔류성은 얼마나 되는지는 많이 알려진 바가 없다”면서 “농작물을 불에 태워서 없애는 과정에서 잔류가스가 나올 수도 있어 안전한 방법은 방진설치가 되어있는 소각시설에서 책임적으로 관리하는 곳에서 소각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 교수는 아울러 “불산은 노출허용농도가 어느 정도였든 저농도에서도 증상이 나타날 수도 있는 위험성이 있어 학교 실험실에도 없다”며 “시간이 지나면 아주 낮은 농도로 희석이 될 지는 모르지만 얼마나 걸릴지 모르고 불산에 대해 실험을 한 사람도 거의 없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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