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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에밀레전 꼭 해야 할 축제로 호평

종 소재 국내 첫 축제 신라의 문화와 성덕대왕신종의 가치 재조명 충분

이성현 기자 | 기사입력 2012/10/16 [14:35]

경주 에밀레전 꼭 해야 할 축제로 호평

종 소재 국내 첫 축제 신라의 문화와 성덕대왕신종의 가치 재조명 충분
이성현 기자 | 입력 : 2012/10/16 [14:35]

“바로 우리가 꼭 해보고 싶었던 축제다” 

14일 폐막한 ‘2012 신라 소리축제-에밀레전’을 찾은 최양식 경주시장은 이렇게 말을 했다고 한다. 그리고 경주시 담당 공무원들에게도 에밀레 행사장을 가보고 벤치마킹하라고 지시했다고 한다. “축제는 이런 식으로 해야 한다”면서.

최 시장은 개막식 당일에도 이런 뉘앙스의 말을 연거푸 인용하며 장시간 개막 축사를 했다. 그동안 경주시를 나타내는 행사는 수도 없었지만, 종을 가지고, 그것도 세계 최고의 종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이제껏 제대로 컨텐츠화 시키지 못한 것에 대한 아쉬움을 토로하는 양 입에 침이 마르도록 고맙고 또 고마움을 행사 주최자와 시민들에게 표현했다.

불국사 성타 스님도 어느 때보다 밝고, 해맑음으로 시민들을 맞았다. 첫회라 시행착오가 있을 법도 한데, 첨성대를 둘러싼 푸른 잔디위에 펼쳐져 있는 불교계 물품들하며, 그 우에 가지런하고 묵묵하게 자리잡고 있는 종의 위엄은 행사장을 찾은 많은 관광객들을 천년고도 경주의 역사속으로 이끌기에 충분했다.

달빛에 살며시 드러나는 엣 신라의 숨은 이야기를 만나기라도 하는 듯 행사장을 찾은 이들은 상기된 얼굴로 승무를 바라보고, 한줄 한줄 읽어내려가는 한시를 되새김하며 어느 덧 관람객들은 가을의 낭만과 시인의 멋을 부리기 시작했다.

‘신라 소리축제-에밀레전’은 그렇게 시작해 14일 ‘하루만 더 길었으며’하는 아쉬움을 남긴 체 다음 회를 기약했다.

통일신라시대 때 조성된 성덕대왕신종(일명 에밀레종)을 주제로 12일부터 14일까지 3일간 경주 첨성대 잔디광장에서 올해 처음으로 개최된 이번 축제는 불교방송이 주최하고 경상북도와 경주시, 불국사 등이 후원했다. 특히, 이번 축제는 세계의 종 가운데 가장 아름답고 순수하다고 평을 받고 있는 ‘성덕대왕신종’의 가치를 알리고, 우리 문화의 우수성을 새롭게 일깨우기 위해 마련된 행사로 종을 소재로 한 국내 첫 축제이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이번 축제에서는 통일신라시대의 사물치기 등 신라문화 체험과 전통의 등(燈)전시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과 함께 성덕대왕신종의 특징과 과학성을 소개하는 ‘성덕대왕신종관’, 종의 주조과정을 그림으로 쉽게 풀이한 ‘종 주조과정관’, 세계의 종과 한국 범종의 신비를 영상으로 보여주는 ‘에밀레 영상관’ 등을 운영, 종과 관련한 일반인들의 궁금증을 해소하는데 크게 기여했다는 평이다

그 외에 탁본과 인경 체험, 단청·컵받침 그리기, 신라왕과 왕비 옷 체험, 짚풀공예 등 다양한 체험행사와 통일신라 스님들의 물물교환 모습을 재연한 ‘신라승시’, 설봉스님 도예전, 홍승스님의 사찰음식, 칠곡 망월사의 백련차 등 다양하고 수준 높은 체험 및 전시 프로그램 등이 가을 낭만과 함께 은은한 한 폭의 풍경화를 연상케 했다.

공연행사도 풍성했다. 대금산조 살풀이와 사찰학춤, 선무도, 비천무, 북청사자놀음 등 천년고도 경주와 첨성대의 역사성에 어울리게 마련되면서 상업성과 오락성에 치우진 여타 축제와의 차별성을 꾀했다는 평가다. 여기다 축제기간 오후 6시부터 11시까지 축제장을 밝힌 20여 개의 대형 전통등은 첨성대의 야간 조명과 어우러지면서 관광객들의 사진 촬영장으로 인기를 끌었다.

3일간 ‘신라 소리축제-에밀레전’을 찾은 관람객은 30여 만명으로 추산됐다. 이 가운데 1만여 명 가량이 외국 관광객이었던 것으로 집계됐다.

이번 축제(‘에밀레전’)를 계기로 성덕대왕신종에 대한 새로운 주장들이 속속 나오고 있다. 일부에서는 멈춰서 있는 신종의 타종을 재개해야 한다는 주장들이 벌써부터 나오고 있다. 

최양식 경주시장은 개막식에서 “종은 타종할 때 생명력이 살아 있다”면서 “국립경주박물관에 소장된 이후 1995년부터 타종이 금지된 성덕대왕신종 타종을 다시 추진하고, 만일 타종이 힘들 경우 현대 기술로 복원해 타종하는 방안을 추진해야 한다”고 주장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신종을 포함하는 ‘종 박물관’ 건립에 대한 주장도 나오고 있다. 이 행사에 앞서 전문가들은 우리의 종 문화를 재조명하기 위해 경주에 일명 ‘에밀레 박물관’을 건립하는 사업을 정부가 시급히 추진해야 한다고 조언한 바 있다.

브레이크뉴스 대구 본부장입니다. 기사제보: noonbk05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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