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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레이크뉴스대구경북

경일대 학생회비 징수 금지 이유 있었네

6년전부터 학교가 나서 행사 관리 및 지원 나서 신뢰 형성

이성현 기자 | 기사입력 2015/02/09 [01:35]

경일대 학생회비 징수 금지 이유 있었네

6년전부터 학교가 나서 행사 관리 및 지원 나서 신뢰 형성
이성현 기자 | 입력 : 2015/02/09 [01:35]
최근 들어 신입생에게 등록금을 납부 받으며 4년치 학생회비(학회비)를 한꺼번에 징수하는 문제가 여론의 도마에 오르고 있는 가운데 경일대학교가 6년 전, 전국 최초로 학생회비를 전면 금지시킨 제도가 새삼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학과 학생회비는 1990년도부터 전국 대부분의 대학이 신입생만 4년 치를 일시에 내는 것이 전통(?)을 지니고 있었다. 고학년으로 올라갈수록 학생회비 미납자가 늘고 학생 및 학교행사 참여율이 줄어드는데 대한 학생회 나름의 꼼수였던 것. 이와 관련한 학생회의 비리도 끊이지 않았다. 이를 납부하지 않던 학생들은 명단을 공개하는 등 집단 따돌림 등을 통해 불이익을 주는 등 매년 잡음이 끊이지 않아 왔다.
 
이를 바로잡기 위해 경일대학교는 전국 대학 최초로 2010년부터 학과 학생회가 신입생을 대상으로 약 30만 원 상당의 4년치 학생회비를 3월에 걷던 것을 학생회 측과 협의해 전면 폐지하고, 대학에서 학기마다 학생회비를 직접 수납해 관리하고 부족한 경비에 대해서는 교비를 지원해오고 있다.
 
학생행사 전부터 대학 차원에서 행사적절성을 검토한 후 학생 수와 규모에 맞춰 교비지원을 해주고 행사 후에는 정산을 받음으로써 투명하고 안전한 학생활동이 되도록 지도하고 있는 것. 이를 위해 경일대학교는 매년 교비를 학과 학생행사 지원비로 책정하고, 학생지원팀에서 학과행사에 대해 면밀한 검토를 거친 후 지원 금액을 결정하는 등 학과교수진과 합동으로 임장지도까지하고 있다.
 
안승섭 경일대학교 학생취업처장은 “학생 행사 기획 단계부터 학생지도를 통해 내실 있는 행사에 대해서는 지원금을 늘려 학생행사의 안전과 질적 향상을 도모할 수 있다” 며 “투명한 자금집행을 통해 학생회 역시 학생들에게 신뢰를 얻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두고 있다”고 밝혔다.

브레이크뉴스 대구 본부장입니다. 기사제보: noonbk05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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