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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레이크뉴스대구경북

연평전 영웅 김진권 씨, 경일대 정규직원 채용

정현태 총장 "졸업 후 직원채용 약속 지킬 수 있어 기뻐"

이성현 기자 | 기사입력 2015/03/24 [13:22]

연평전 영웅 김진권 씨, 경일대 정규직원 채용

정현태 총장 "졸업 후 직원채용 약속 지킬 수 있어 기뻐"
이성현 기자 | 입력 : 2015/03/24 [13:22]
“대학이 우리사회의 영웅들에 대해 제대로 대접하고 인정해주는 풍토가 조성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경일대학교는 지난 2010년 북한의 연평도 포격으로 부상을 입은 김진권 씨를 오는 4월 1일 자로 경일대학교 정규직원으로 채용하기로 결정했다. 김 씨는 당시 경일대학교 재학 중 해병대 입대 후 연평도에 배치되어 근무 중이었는데 북한의 포격으로 복부관통상을 입고 국가유공자 5등급 판정을 받은 바 있다.
▲ 김진권씨 지난 2012년 복학신청 후 정현태 총장과 함께     © 경일대학교 제공
 
이후 김진권 씨는 지난 2012년 3월, 경일대학교 경영학부에 복학해 학업에 전념하다 올해 2월 졸업했다. 부상 당시 경일대학교는 재학 기간 등록금 전액 지원을 약속했으며 2천만 원 가량의 성금을 모금해 전달하기도 했다. 또한 정현태 총장은 졸업 후 직원 채용 약속을 지키게 된 것이다.

뿐만 아니라 경일대학교는 세월호 참사 1주기를 앞두고 안산 단원고 졸업생인 최우선 씨가 경일대에 입학하자 1년 간 수업료와 생활관비를 면제하는 특별장학금을 지급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정현태 총장은 “연평해전과 세월호 참사는 국민 모두가 나눠 짊어져야할 우리사회의 상처”라면서 “대학부터 앞장서 상처를 보듬고 우리시대의 영웅들에게 제대로 된 대접을 하는 풍토조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직원 채용 소식을 접한 김진권 씨는 “부상 당시에도 학교와 학우들의 관심과 응원에 감동을 받았지만 4년 전의 약속까지 지켜주실 줄 몰랐다”라며 “분에 넘친 배려와 도움을 사회에 갚을 수 있도록 방법을 찾을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브레이크뉴스 대구 본부장입니다. 기사제보: noonbk05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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