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동구의회, 타 기초의회와 공동발전 교류 추진허진구 의장 지난 달 원주시의회 접촉 후 23일 원주시의회 동구의회 답방 등
【브레이크뉴스 대구】이성현 기자=대구 동구 의회가 개회 후 처음으로 타 지역 의회와의 상생 교류 협력관계에 나서 주목된다.
23일 동구의회에는 반가운 손님이 찾아왔다. 자생과 자치의 모범으로 일컬어지는 강원도의 떠오르는 신도시 원주시의회가 먼 길을 찾아온 것. 이상현 의장과 전병선 운영위원회위원장 및 3인의 시의원과 의회 관계자로 구성된 원주시의회 대표단은 23일, 지난 달 허진구 의장의 선 방문에 대한 답방으로 이날 동구의회를 찾았다.
기초의회끼리 상호 발전을 위한 교류 협력 차 왕래하는 것은 대구에서는 처음 있는 일로, 두 의회는 이날 상호 답방으로 실무진들의 실무협의를 통해 실질적인 교류를 해 나갈 예정이다. 허진구 의장은 먼 길을 찾아와 준 원주시의회 대표단에 감사를 전하면서 “지난 달 원주를 첫 방문했을 때의 느낌이 아직 기억 난다 ”며 “원주는 발전 가능성이 무궁한 도시다. 많은 닮은 꼴을 지니고 있는 두 도시 의회가 앞으로 상생의 길을 찾으며 서로 협력하는 돈독한 사이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강조한 뒤 “이를 통해 두 의회가 상호 발전하는 계기를 만들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원주시의회 이상현 의장은 “(동구 의회는) 가장 닮고, 쫓아가고 싶은 의회다. 다른 지방 의회들의 제안 대신 동구 의회를 선택했다”며 “ 동구의회를 통해 대구라는 대도시의 정책과 더 넓은 세계를 볼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화답했다. 동구의회 박소영 부의장은 “마치 첫 선을 보는 느낌이다. 두 의회가 실질적인 결연을 이뤄내기 위해서는 실속 있는 결과들을 만들어 내야 할 것”이라며 “아이디어와 정보를 공유하고 상호간 좋은 정책을 벤치마킹하자”고 제안했다. 두 지역 의회 대표단의 답방으로 공동발전을 위한 상호 협력의 첫 발은 내딛었다. 남은 것은 이를 구체화하기 위한 각론, 즉 실질적 교류만이 남았다. 실무진들은 향후 공동 연수 등을 포함하는 양 의회간의 교류 내용과 방법 등을 구체화 한 뒤, 올해 안으로 동구의회 전체가 원주시의회를 방문하는 것으로 자매결연의 첫 테이프를 끊기로 합의했다. 이들 대표단은 동구의회에 이어 의회 의장 출신인 강대식 동구청장을 만나 의회와의 공존 및 동구지역의 발전 가능성을 들으면서 원주시와의 상생에 대한 의견을 전달했다. 이어 입주 마지막 단계에 있는 신서혁신도시와 불교 고찰이 있는 팔공산을 찾아 동구의 문화적 관광 자원을 소개받았다.
두 지방의회의 교류에 관심이 모아지는 것은 동구와 원주라는 도시가 상호간 많은 점이 닮아 있기 때문이다. 대구 동구와 원주시는 35만명과 33만명의 인구가 비슷한데다, 두 도시 모두 혁신도시가 조성되어 있다. 게다가 첨복단지와 군 비행장을 소재하고 있는 점도 같다. 첨단의료복합단지 유치를 놓고서는 두 지역이 경쟁을 하기도 했다. 여기에 동구는 대구광역시에서 달성군과 함께 마지막 성장 가능성이 높은 지역으로 분류되면서 최근 들어 기대치가 높아지는 곳이며, 원주시는 자생력이 월등하면서 자치 또한 모범적으로 이뤄지는 도시로, 다른 도시의 벤치마킹 대상이다. 특히, 원주시의회는 국내서는 군산시의회와도 일찌감치 교류를 하면서 그 지역의 장점을 받아들이고 있을 뿐 아니라, 일본과 몽골의 기초의회와도 10여년전부터 교류를 해 오면서 장점 등을 적극적으로 받아들이고 있다. 한편, 지난 달 20일 동구의회 허진구 의장은 원주시의회를 방문해 두 도시의 공동발전 및 상생협력에 대한 의견을 전달했고, 이상현 원주시의회 의장도 다른 의원들과 논의한 뒤 만장일치로 교류에 찬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허진구 동구의회 의장은 “두 지역 의회가 정보교환과 협력체계 구축을 통해 장점들을 잘 살린다면 상생과 협력의 모범사례를 만들 수 있을 것”이라며 “동구의회가 내부에서만 자화자찬하지 않고 잘하는 의회들의 장점을 배워나가며 의회 발전의 새 전기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브레이크뉴스 대구경북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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