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브레이크뉴스 경주】김가이 기자= 최양식 경주시장이 지난 2일 부터 안강읍을 시작으로 20일 동천동과 중부동을 끝으로 마무리한 23개 읍면동 소통 행사가 치적 홍보에 치우쳐 당초 취지가 퇴색 됐다는 지적이다.
경주시는 최 시장이 주민 소통과 현장 행정에 중점을 두고 23개 읍면동 지역 주민의 불편사항과 지역발전 방안에 관한 여론을 직접 청취하고 주민들과의 격의 없는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고 밝혔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경주시가 일방적으로 주민들을 동원해 치적 중심의 시정 홍보를 위한 행사에 지나지 않았다는 비판이 일고있다.
실제로 최시장은 23개 읍면동에서 시정성과와 역점사업 등을 준비한 자료를 보여주면서 1개 읍면동에서 약 40~50분 동안 직접 마이크를 들고 설명하는가 하면 복합스포츠 단지 조성처럼 시민사회에서 찬반이 엇갈린 사안에 대해서도 일방적으로 필요성을 강조하거나, 한수원 본사 경주이전의 성과 등 일부 사업은 성과를 부풀려 홍보하는 경우도 적지 않았다는 것.
소통행정에대해서도 적지 않게 의문이 제기됐다. 경주시는 “최 시장이 제한된 시간과 일정 속에서도 참여한 주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경청하고 성실하게 답변함으로써 시민들의 시정에 대한 관심과 참여도를 한층 높였다”고 설명했지만 사전에 읍면동 주민센터와 짜맞춘 듯 한 질문이 적지 않았고, 지역현안은 대부분 진입로 확장 등 단기간에 해결할 수 있는 민원성 질문과 답변도 상당수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최 시장은 주민들과 대화 현장에서 질문을 받은 다음 즉석에서 해결을 약속하는 모습을 연출 한 것도 적지 않아 천북면, 불국동 등 일부 지역에서는 해당 지역 시의원들의 마찰을 빚기도 했다.
이에 각 지역마다 대규모 주민들을 동원하고 경로당, 지역특목반 등을 잇따라 방문하는 등 1년여 앞으로 다가온 지방선거에 대비한 사전선거운동이 아니냐는 지적과 함께 실국소장 및 주요사업부서 간부공무원들이 대부분 동행함으로써 시정 공백을 자초한 것 아니냐는 비판도 제기되고 있다.
최 시장이 이번 소통마당으로 주민들의 소중한 목소리를 담고 시민들에게 한 발짝 더 다가가는 기회가 됐다는 평가가 있는 반면 주민들과의 진정한 소통은 오간데 없이 경주시의 일방적인 홍보만 진행된 전형적인 불통행사였다고 평가도 나오고 있다. <저작권자 ⓒ 브레이크뉴스 대구경북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경주시, 최양식 관련기사목록
|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