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레이크뉴스 경주】김가이 기자= 대구경북여성단체연합이 28일 오후 2시 한국수력원자력 경주본사 정문에서 한수원 여자축구단 감독의 성폭력 문제 및 미투 선언과 관련해 기자회견을 열고 진상 규명 및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대구경북여성단체연합, 경상북도 상담소시설협의회, 경북시민단체 및 기관, 전국성폭력상담소협의회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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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구경북여성단체연합이 28일 오후 2시 한국수력원자력 경주본사 정문에서 한수원 여자축구단 감독의 성폭력 문제 및 미투 선언과 관련해 기자회견을 열고 진상 규명 및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김가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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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여성단체연합 등은 “한수원은 여자축구단 A감독이 16세 이하 여자축구대표팀 감독 시절 성희롱으로 해임된 사실을 알고도 A감독을 한수원 여자축구단 감독으로 선임했으며 여자축구단의 성폭력 사건 후 피해 선수에 대한 보호와 2차 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대책마련은 기대할 수도조차 없었을 것”이라며 “이런 태도는 지난 23일 한수원 여성노동자의 미투선언으로 다시한번 입증됐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체육계 성폭력 가해자에 대해서는 지나치게 관용적이라는 점은 체육계 성폭력 가해자 중 9.7%만 영구 제명되었다는 통계 수치만 봐도 명백하다”며 “성폭력 가해자에 대한 무관용 원칙은 반드시 지켜져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들은 “국가인권위원회는 한수원 여자축구단 내 성폭력문제에 대해 특별 실태조사와 2차 피해를 예방할 대책을 마련하고, 한수원은 성범죄 전력이 있는 감독 선임을 강행한 사유를 밝히고 공식 사과하라”고 요구했다.
또한 “한수원은 직장 내 성희롱을 폭로한 사건과 관련, 가해자에 대해 엄중히 처벌함과 동시에 미투선언을 한 피해자를 보호하고 예방 대책을 마련하고 사태의 해결을 위해 외부 젠더 전문가가 포함된 대책위원회를 구성하고 성평등한 조직 문화를 마련할 것”을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