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두언,그 입 다물라” TK '부글부글'신공항 결사추진위 '신공항사업 전면 재검토' 규탄 성명 발표
정두언 한나라당 최고위원이 1일 한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신공항사업을 전면 재검토해야 한다고 한 발언이 TK지역에서 일파만파의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 정 최고위원은 동남권신공항 후보지인 부산 가덕도와 경남 밀양 모두가 경제성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신공항 건설을 유보하거나 차라리 김해공항을 확장해야 한다는 입장을 피력했다. 정 최고위원의 발언이 알려지자 밀양신공항을 지지하는 영남권 4개시·도, 특히 그중에서도 TK지역의 반발기류는 상당한 수준으로 표출되고 있다. 지역의 주요언론들이 각각 논설과 칼럼을 통해 정 최고위원의 발언이 여권의 책임있는 정치인으로서 적절하지 못하며 단지 수도권의 이익을 대변하는 편협한 사고에 빠져들어 있다고 비난했다. 특히 지역 언론들은 정 최고위원이 공항 비전문가이면서도 아무런 근거도 없이 경제성이 없다고 발언한데 대해 격분하는 분위기다. 최근 같은 당 박종근 의원이 정부의 공식자료로서는 최초로 관세청으로부터 제출받은 ‘16개시·도 항공 화물 물동량’에 따르면 전국 물동량의 30%이상이 남부권에서 발생하고 있다는 점을 들어 정 최고위원의 발언을 ‘정치적 왜곡’으로 강력 비난했다. 민간단체로 구성된 밀양신공항 유치 결사추진위원회도 2일 정 최고위원의 발언을 ‘망언’으로 규정하고 규탄성명을 발표했다. 결사추진위는 “영남권 신국제공항 건설문제는 영남권 시도민이 20여년간 간절히 염원해 온 국가의 대사중의 대사”라면서 “이러한 중차대한 문제에 대하여 국민의 대표인 국회의원이 지역감정을 운운하며 김해공항을 확장하는 것이 낫다는 등 터무니없는 주장을 어떻게 할 수 있단 말인가”라고 강력 비난했다. 결사추진위는 정 의원에 대해 “특정지역 편들기와 수도권 논리 대변으로 또 다른 지역갈등을 야기시키는 주범“이라면서 ”영남권 의원도 아니면서 개인의 정치적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전문가적 식견도 없이 무책임한 발언으로 신국제공항 건설에 찬물을 끼얹은 정두언 의원의 망언을 영남권 시도민의 이름으로 강력히 규탄하며 응분의 책임을 져야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결사추진위는 나아가 이명박 대통령과 해당부처인 국토해양부장관의 3월중 입지 평가, 상반기 중 결론을 내겠다고 밝혀 사실상 신공항 무용론을 일축 했음에도 정 의원이 ‘현 정권 임기 내에는 신공항의 결론을 못 낼 것’이라는 취지의 발언한 것을 두고 “대통령과 정부 위에 군림하는 무소불위의 권력자”라고 직격탄을 날렸다. 또한 정 의원이 이명박 정부의 실세인 점을 들어 사전 교감의 의혹이 짙다면서 청와대와 정부측과 사전 협의 의혹도 제기하고 ”몰상식한 발언과 지역감정을 부추기는 발언, 망국적 발언을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결사추진위 관계자는 정 의원이 자신의 발언에 대한 공개적이고 책임있는 답변과 사죄를 요구하고 만약 답변을 하지 않거나 합당하지 않은 정치논리만을 내세운다면 정 의원의 의원직 사퇴는 물론, 정계 은퇴를 반드시 관철시킬 것 이라고 천명했다. <저작권자 ⓒ 브레이크뉴스 대구경북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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