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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안상수 대표와 정두언 최고위원, 곽승준 미래기획위원장이 잇따라 동남권신공항 전면재검토 내지 무용론을 제기하고 수도권을 중심으로 김해공항 확장론이 흘러나오자 영남권 정치권, 특히 밀양신공항에 사활을 건 대구지역 의원들의 발언수위가 험악해지고 있다. 대구지역 친박 좌장격인 박종근 의원(달서갑)은 지난 2일 “신공항이 지연 또는 무산되면 민란 수준의 지역갈등과 수습 할 수없는 혼란을 초래할 것”이라며 “정권 재창출이 물 건너갈 것”이라고 경고했으며 유승민 의원(동구을)도 3일 곽승준 위원장의 발언에 대해 “무식의 극치”라며 극단적으로 비난했다. 유 의원은 또한 정두언을 겨냥해서도 ‘경부운하의 신봉자’라며 “경부운하의 형편없는 경제성을 과대 포장하는 ‘곡학아세’로 국민을 속였던 경력을 가진 사람이 지금 동남권 신공항의 경제성에 대해서는 거꾸로 시비를 걸고 있다”고 직격탄을 날렸다. 조원진 의원(달서병)도 “영종대교나 인천대교에 대한 북한의 도발 또는 인근 바다에 대한 포격만으로도 인천공항은 사실상 무용지물이 될 것”이라며 경제안보를 거론했고 배영식 의원은 “(신공항 안 되면) TK도 죽고 영남도 죽고 한나라당도 어려워 질 것”이라는 격한 반응을 보였다. 서상기 의원(북구을) 역시 4일 “근거도 없이 당 지도부라는 사람들이 논란을 야기 시키고 있는 상황이 개탄스럽다”면서 “그 문제(신공항)는 전문가들이 합리적·객관적으로 판단해야 할 문제이고 망언을 뱉은 사람들은 자신의 발언에 대한 엄중한 책임을 져야 할 것”이라고 강력 비난했다. 주성영 의원(동구갑)은 한 발 더나갔다. “그런 말을 하는 사람들과 정부가 교감하고 있다는 의심이 든다”면서 “신공항건설은 대통령이 국민들에게 한 약속임을 모르지 않을텐데 그런 식의 정치를 하면서 다음 총선과 대선에서 무슨 명분으로 한나라당이 표를 달라고 할 수 있을 지 개탄스럽다”고 말했다. 이철우 의원(경북 김천)도 "정책은 정치적인 판단을 해서는 안되는 것"이라며 "결정 단계에서 타당성 운운하는것은 이치에 맞지 않다"고 말했다. 이어 "신공항이 지연 또는 무산되면 강력한 민심의 저항을 받을 것이며 이 분노한 민심은 곧 닥아올 총선 대선에서 표료 연결될 것"이라고 경고 했다. 정희수 의원(경북 영천) 역시 "여권내 동남권시공항 논란은 언론 플레이를 통한 정치적 꼼수를 노리는 일부세력의 의견일 뿐"이라며 의미를 축소했다. 한편, 대구지역 한나라당 의원들은 4일 오후 3시 서울에서 긴급회동을 갖고 최근 신공항 전면재검토나 무용론을 제기하고 있는 당 지도부에 대한 대책마련을 숙의하고 강력한 항의와 재발방지는 물론 조기 입지선정 등을 촉구한다. <저작권자 ⓒ 브레이크뉴스 대구경북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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