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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오전 8시 50분쯤 경북 구미1공단에 있는 구미 케미칼에서 염소가스 1리터 가량이 누출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염소가스는 염화물의 원료로 식품공업분야에서는 살균제(표백분, 치아염소산 등)의 원료로 쓰이며 점막에 침범할 경우 호흡곤란 증세 등이 심해져 심할 경우엔 사망에 이르는 유독기체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가스가 누출된 구미케미칼은 염소가스를 이용해 화공약품을 제조하는 공장이다.
구미케미칼 손종만 전무에 따르면 이날 사고 원인은 기계고장을 미리 체크하지 못하고 작업을 했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손 전무는 “기계가동 시 방지시설을 먼저 가동한 뒤, 충전시설의 벨브를 열어야 하는데 송풍장치 이상으로 가동이 되지 않아 실내 충정소안에 공기의 흡입을 하지 못하는 바람에 가스압이 충전소로 역류했다” 며 “누출된 가스는 외부로 빠져나가 대기로 퍼졌으며 30분후 송풍장치를 수리해서 현재는 정상가동중”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주민들은 불안을 느끼고 있다. 인근공장 주민 임모(65)씨는 “구미에서 유독물질이 누출되는 사고가 자꾸 발생 하니까 불안하고 혹시라도 유독물 공화국이라는 오명이 생기지 않을까 걱정이라”고 말했다.
사정이 이렇다보니 구미는 인체에 유해한 독성 화학물의 사고지로 악명을 떨치고 있고, 이에 따라 주민들의 불안도 깊어지고 있다. 구미 시민환경연구소는 이날 “연이은 화학물질사고 발생은 기존의 유해화학물질 관리모델로는 관리가 어려움을 잘 말해주고 있다”며 정부에 민관공동대책위원회를 구성할 것을 요구하는 등 근본 대책을 요구하는 시민들의 목소리는 높아져 가고 있다. <저작권자 ⓒ 브레이크뉴스 대구경북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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