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로 단일화를 해야 한다’는 주장 때문에 애시 당초 이 지역에서는 단일화가 되지 않을 것이라는 우려에도 불구하고 끊어져버릴 것같던 논의는 계속 진행, 급기야 지난 21일 단일화가 임박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그러나 각론에 들어간 실무진들의 이견으로 마지막 단계에서 결렬, 불씨가 꺼지는 듯 했으나 최근 다시 협의를 거친 끝에 단일화를 하기로 했다는 발표가 조금씩 새어나왔다. 그렇지만 이번에도 최종 단계를 통과하지 못하고 결국은 ‘단일화 결렬’이라는 최종 발표가 나왔다. 이 과정에서 여론조사에서 뒤진 것으로 그동안 알려졌던 황진홍 후보는 박 병훈 후보가 제안한 ‘여론조사 시 7.5% 인정‘이라는 조건부를 받아들이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고, 특히 장고 끝에 황 후보는 결렬 선언을 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주에서는 이 과정의 책임을 물어야 한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 反 최양식 정서가 아직도 존재하는 상황에서 어떡하든 상대진영 후보들이 단일화를 통해 최 후보에 맞섰어야 한다는 지적에서다. 이같은 분위기에 박병훈 후보는 기자회견을 열고 “최양식은 절대 안 된다. 무소속끼리 단일화 해 달라는 주민들의 요청이 많았기에 지난 20여일간 거의 매일 후보자끼리, 또는 참모들끼리 만나 단일화를 위해 노력해 왔다”면서 “그러나 29일 낮 2시 30분을 기해 단일화는 결렬되었고, 최종적으로 30일 낮 2시 45분 경 최종 결렬 됐다”고 보고했다. 실제 이 과정에서 28일 밤 단일화 합의 서명까지 이어졌던 것으로 알려졌으며, 단일화 방식은 ARS여론조사를 하되, 황진홍 후보에게는 인센티브를 제공하기로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박 후보는 “그러나 황후보가 기다려 달라는 말과 함께 아침에 서명하기로 했지만, 가정상의 문제로 단일화를 할 수 없다는 참모의 말만 전한체 아직 까지 묵묵부답”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박 후보는 “단일화 창구는 아직도 열려 있다”며 “ 최양식 후보가 경주시장이 되어서는 안된다. 그가 시장으로 선출되는 것을 막을 수만 있다면 시민들이 하라는 것 다 할 수 있다. 후보직을 내려놓으라면 그렇게 하겠다”고 말했다.박 후보는 이어“이는 박병훈이 시장되는 것보다 적어도 경주의 명예와 경주시민의 자존심이 훨씬 중요하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황 후보에 대한 아쉬움도 나타냈다. 단일화를 거부하는 후보자들을 더 재촉해 달라는 당부도 덧붙였다. 한편, 보문 인근에 거주하는 J 모씨(남.52세)는 “경주에 있어 단일화 성공은 경주자체의 변화라고도 할 수 있다”며 “그만큼 어려운 일을 해냈다는 것 자체만으로도 경주시민은 변화에 동참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지만 무산되어 너무 안타깝다. 무산시킨 후보는 응당의 책임을 지고 후보직을 사퇴해야 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브레이크뉴스 대구경북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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