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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레이크뉴스 경북】이성현 기자= 경상북도 교육감 출마자들이 오차 범위 내에서 각축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후보자별 각 권역(지역) 지지세 뚜렷
-1권역 : 영천, 청도, 경주, 경산
교육계 일각에서는 장 예비후보가 주 무대인 포항을 벗어나 다른 지역에서도 지지층을 흡수해 자신의 표로 만들어 간다면 교육감 선거의 새로운 바람을 예상할 수 있겠지만 포항 인근에만 함몰되어 있다면 이번에 얻은 지지도를 벗어나지 못할 것으로 전망했다.
다른 후보들의 경우도 포항이 주 무대였다. 대부분 후보들이 포항지역에 사무실을 배치한 것도 이 때문이다. 약간의 우월함을 보인 후보는 있었지만 포항은 이미 이번 조사에서도 확인이 되듯 지지층이 후보별로 갈리는 현상이 심했다.
권역별로 후보들이 강세를 보인 지역들이 또렷해지고 있다. 김정수 예비후보는 1권역(영천, 청도, 경주, 경산)이 다른 지역에 비해 강점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김 후보는 다른 지역에서 0.9~2.1%의 지지율을 얻는데 그쳤지만 1권역에서는 6.7%를 얻었다.
이경희 후보는 전체 권역에서 고른 지지율을 나타냈지만 1권역과 2권역(포항, 울릉, 울진, 영덕, 봉화, 영양)에서 상대적으로 높은 13.7%과 14.8%의 지지율을 획득했다. 3권역(안동, 영주, 문경, 예천, 상주, 군위, 의성, 청송) , 4권역(고령, 성주, 칠곡, 구미, 김천)은 11.4%와 11.3%를 얻었다.
진보 후보로 평가되는 이찬교 후보의 경우, 여론조사에서만큼은 진보 조직의 조력을 제대로 받고 있지 못한 것 아니냐는 의문이 일게 했다. 이 후보는 1,2권역에서 3.8%와 7.8%이라는 예상보다 낮은 지지율을 기록했고, 3,4권역에서도 8,8%와 9.8%를 기록하는 데 그쳤다.
안상섭 후보의 경우, 지지 지역이 다른 선두권 형성 후보들에 비해 균형적이지 못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 조사에서 안 후보의 강세 지역은 제 2권역과 4권역이었다. 이 지역에서 안 후보는 각각 17.5%와 11.7%를 얻었다. 그러나 1권역에서 10.1%, 3권역에서는 7.6%를 얻는 데 그쳐 지역적 불균형이 숙제로 남았다.
<경상북도 교육감 후보 적합도>
임종식 후보의 경우, 이경희 후보와 함께 전 권역에서 고른 10% 이상의 지지율을 나타냈다. 그는 1권역에서 13%, 2권역 12%, 3권역 17.5%,4 권역 14%를 얻어 다른 후보들에 비해 비슷하거나 앞서는 모습을 보였다. 특히, 경북 교육감 선거의 중심지역이라 할 수 있는 포항에서도 다른 후보에 크게 밀리지 않고 선두권을 형성하고 있는데다 다른 권역에서는 다른 후보에 비해 상당히 앞서는 모습을 나타내고 있다.
장규열 후보는 주 무대가 포항이지만 3권역에서는 8.1%를 얻었다. 이는 외연 확대의 가능성을 보여준 수치라는 평가다. 포항이 포함된 2권역에서는 10.2%를 기록했다. 다른 지역은 개척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다만, 그의 표가 안상섭 후보와 상당 부분 겹치는 것으로 풀이된다.
연령대별 강세와 약세도 두드러졌다. 김정수 후보는 자신의 지지층 가운데 60대 이상에서 가장 높은 지지율을 얻었지만 50대층과 그 이하 연령대에서는 약점을 보였다. 60대 이상에서 그는 4.4%를 기록했다. 이경희 후보는 20대와 30대에서 가장 큰 강점을, 나머지 연령대에서도 11.6%~12.5%까지 고른 지지를 얻었다.
이찬교 후보는 20,30,40대에서 강점을 보였다. 해당 구간에서는 각각 8.8%, 9.8%, 8.9%의 지지를 받았다. 안상섭 후보는 50대와 20대에서 가장 높은 지지를 얻었다. 상대적으로 젊은 후보라는 점에서 진보 성향이 짙은 젊은 층에 어필되고, 두 번의 선거를 통해 쌓은 인지도가 50대에 먹히고 있다는 분석이다. 안 후보는 20대에서 15.7%, 50대에서는 18.5%를 얻었다. 30대와 40대, 60대 이상에서는 각각 7.1%,9.4%,9.1%를 얻었다.
임종식 후보는 20대(7.4%)에서 약점을 보였다. 30대와 40대는 반면에 가장 높은 19.6%와 16.2% 지지율을 보였다. 50대와 60대 이상에서도 임 후보는 13.5%와 13.8%를 각가 기록했다. 장규열 후보의 경우, 젊은층 공략이 수월해 보인다. 그는 20대에서 8.6를 획득했다. 반면, 30대 5.8%,40대 4.5%,50때 7.0%, 60대 이상7.9%를 얻었다.
적합 인물 없다, 부동표 여전히 많아 변수
이번 조사에서 두드러졌던 현상 가운데 또 다른 하나는 권역(지역)별 연령별 통계 모두에서 부동층(기타인물, 적합한 인물 없음, 잘 모름) 비율이 높았다는 점이다, 권역별로 살펴보면 1권역에서의 부동층은 47.7%나 됐다. 이밖에 2권역 35.8%, 3권역 44.5%, 4권역 47.7% 등을 보였다.
연령대에 있어서도 19세 이상 20대의 경우, 42.7%가 부동층으로 분류됐다. 30대에서는 40.7%, 40대 45.6%. 50대 42.8%, 그리고 60대 이상에서는 46%가 찍을 후보가 없다거나 사실상 큰 관심을 나타내지 않은 것으로 분석된다.
정가와 선거 관계자들은 “예비후보 등록을 하고 많은 시간동안 선거운동을 하는데도 이런 흐름으로 가다가는 경북교육감 선거가 자칫하면 깜깜이 선거가 될 수 있다“며 우려하고 있다. 선거 관련 기관은 물론, 후보자와 각 캠프에서의 적극적인 홍보와 후보 알리기에 더욱 속도를 내야 한다는 지적이다.
한편, 이번 조사와 병행한 각 정당별 지지율을 묻는 질문에는 더불어민주당이 29.9%를, 자유한국당 49.0%,바른 미래당 7.0%,민주평화당 0.3%,정의당 2.6%를 각각 기록했다. 그 외에 기타정당 2.2%외에 지지정당이 없거나 잘 모르겠다거나 응답하지 않은 비율이 9.0%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브레이크뉴스대구경북이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모노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4월 16일과 17일 양일간 경상북도 지역 거주 만 19세 이상 남/여 1003명(유선 503건, 무선 500건)에게 ‘경상북도교육감 후보 적합도와 정당 지지도’를 물었다.
이번 조사의 응답률은 5.8로 표본 추출은 SK,KT,LGU+로 부터 무작위 추출로 제공받은 가상번호와 인구 비례할당 무작위 추출에 의한 유선전화 RDD방식, 즉 ARS 전화 50%, 무선 ARS 전화 50%로 추출했으며, 95% 신뢰 수준 표본오차 ±3.1%p다. 특히, 가중치는 성별, 연령별, 지역별로 셀가중으로 적용했다. 그 밖의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http://www.nesdc.go.kr)를 참조하면 된다. <본지 여론조사 결과를 인용할 경우 반드시 기사 출처를 명시해 주시기 바랍니다.> <저작권자 ⓒ 브레이크뉴스 대구경북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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