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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지역이 지방선거 투표율 전국 최하위를 기록했다. 대구시장 선거가 강력한 야권후보의 부재에 따라 한나라당 김범일 후보의 당선이 예상된데다 기초단체장 등 다른 선거에서도 한나라당 텃밭으로 한나라당 일색의 당선자를 낼 것이란 전망이 예상외의 투표율 저조현상을 초래한 것으로 분석된다. 대구지역은 전체 유권자 192만8천835명 가운데 84만3천935명이 투표에 참가, 43.8%의 투표율을 기록했다.(오후 6시30분 현재 집계) 전국 평균 투표율 52.8%에 턱없이 모자란 수치로 지방선거에 대한 대구유권자들의 무관심이 심각한 수준이다. 반면 전국 투표율은 역대 최고치로 선관위는 현 추세대로 투표가 마감되면 55% 안팎의 수준에서 투표율이 형성될 것으로 전망했다. 경북은 전체 유권자 212만2천905명 가운데 121만4천145명이 투표해 57.2%의 투표율을 기록, 전국 평균투표율을 훌쩍 뛰어넘어 전국 5위를 기록했다. 지난 4대 지방선거에서 대구지역 투표율이 48,7%, 경북이 61.5%인 것과 비교하면 대구경북 모두 투표참가율이 상당 폭 낮아진 셈이다. 대구지역 투표율이 지나칠 만큼 낮아진 것은 여당인 한나라당이 공천과정에서 국회의원 사천논란을 불러일으킨 것과 야당의 인물난을 첫 번째 이유로 보는 견해가 강하다. 갈수록 심화되는 젊은 층 유권자들의 정치불감증 내지는 정치혐오증도 한 원인으로 보는 시각이 있다. 어찌됐던 지역의 일꾼을 뽑는다는 지역선거에서 유권자들의 냉소가 계속될 경우 지방정부의 대표성이 논란거리가 될 수 있으며 정책결정과 시행에서 강력한 동력을 발휘하기 어렵다는 점에서 대책이 시급한 실정이다. 투표참여를 높이기 위한 세금 감면, 상품권 제공 등 ‘투표 인센티브제도’의 도입은 검토해볼 만한 것으로 거론되고 있다. <저작권자 ⓒ 브레이크뉴스 대구경북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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