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브레이크뉴스대구경북

선거로 갈린 민심- 이젠 화합할때

"천안함 사태, 남북한 사이의 신냉전시대 안보위기상황 연출등"

【정창오 기자】 | 기사입력 2010/06/04 [14:57]

선거로 갈린 민심- 이젠 화합할때

"천안함 사태, 남북한 사이의 신냉전시대 안보위기상황 연출등"
【정창오 기자】 | 입력 : 2010/06/04 [14:57]
 
6.2지방선거가 여당인 한나라당의 완패로 끝이 났다. 천안암 침몰에 따른 북풍이 선거에 상당한 영향을 끼쳐 여당의 완승으로 귀결될 것이란 전망은 야권의 정권심판론과 야당 일방독주에 대한 견제론에 여지없이 무너져 내린 선거였다.

여당인 한나라당은 낙심했고 야당인 민주당은 환호했다. 하지만 일단 선거가 끝난 이상 이제 여야는 머리를 맞대 선거로 인한 갈린 민심을 수습해야 한다. 한나라당은 참패에 가까운 결과를 가져왔던 원인이 무엇인지를 찾아내 성난 표심으로 나타난 민심을 헤아려야 한다. 야권도 자신들이 주장한 견제론에는 민심이 부응했지만 정권심판론에는 부응하지 않았던 표심을 읽어내야 한다. 4대강사업과 세종시와 관련해 정부여당이 일방독주를 하고 있다는 여론은 선거 이전부터 줄곧 제기됐던 문제다.

또한 세종시문제와 관련해 여당 내에서 친이와 친박으로 갈려 서로를 물고 뜯는 행태에 대해서도 유권자들은 따끔한 경고메시지를 던진 것이 이번 선거다. 여당의 정책에 대해 반대하고 항거하는 민심이 분명 다수 존재한다면 그들에게 등을 보일 것이 아니라 설득하고 보듬어야 한다. 그렇지 않을 경우 잇따라 치러질 총선의 참패는 물론 10년 만에 되찾았던 정권을 5년 만에 내줘야 할지도 모른다.

민주당도 이번 선거결과에 취해만 있어선 안 될 일이다. 결코 민주당이 좋아 유권자들이 몰표를 주지는 않았다는 사실을 인식해야 한다. 선거 직전 정당 지지도를 보면 확연해진다. 정부여당의 독주를 견제해야겠다는 민심이 찾은 대안이 민주당일 뿐 지난 2년간의 민주당 활동이 민심을 움직인 것은 아니란 얘기다.

현재의 나라사정은 매우 위태롭다. 천안함 사태로 인해 남북한 사이의 신냉전시대가 펼쳐지려는 안보위기상황이 연출되고 있고 미국발 금융위기를 벗어나려는 순간 유럽발 경제위기가 우리경제를 압박하고 있다. 하지만 우리는 지금 4대강사업과 세종시를 둘러싸고 여와 야가 치킨게임을 벌이느라 안보위기와 경제위기 대처가 겉돌고 있는 실정이다.

국난을 헤쳐 나가는데 여와 야가 따로 있을 수 없다. 서로 생각이 다르다면 머리를 맞대고 상대를 설득시키든지 일정한 선에서 서로 합의를 도출해야 한다. 그것이 정치고 민주주의다. 자기만 옳고 상대는 무조건 거른 생각을 갖고 있다고 생각하면 정치가 찢기도 여야가 찢기고 국론이 찢기게 된다.

이번 선거과정에서 나타난 민심을 잘 살펴 서로 갈린 민심을 하나로 수습하고, 그래서 강력한 국가동력원으로 만들어야 하는 것이 정치권의 할 일이다. 선거는 짧고 정치는 길다는 경구가 우리에게 주는 교훈은 선거의 결과는 민심의 향배에 따라 언제든지 바뀔 수 있다는 점이다. 민심을 수습해야 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 도배방지 이미지

광고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