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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K친박 과학벨트 탈락에 미묘한 반응

박근혜 입장 탓? 공개는 정부 성토, 비공개는 상황종료

정창오 기자 | 기사입력 2011/05/17 [09:20]

TK친박 과학벨트 탈락에 미묘한 반응

박근혜 입장 탓? 공개는 정부 성토, 비공개는 상황종료
정창오 기자 | 입력 : 2011/05/17 [09:20]

정부가 16일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이하 과학벨트)를 대전 대덕지구에 유치하기로 결정하자 TK지역 민심이 들끓고 있는 가운데 친박계 의원들의 반응이 묘하다.

이인기 경북도당 위원장이 국회에서 농성에 들어가며 과학벨트 경북배제에 대한 항의를 표시하긴 했지만 다른 의원들의 반응은 공개적으론 정부 성토, 비공개적으로는 상황종료다. 친박 의원들의 이러한 반응은 박근혜 전 대표의 입장 때문인 것으로 관측된다.

과학벨트는 이명박 대통령의 대선 정책 공약이다. 동남권신공항 백지화 결정 이후인 3월31일 박 전 대표가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 총장 취임식에 참석하기 위해 대구 달성을 찾아 행사 직전 기자들과의 만남에서 정부의 “동남권신공항 백지화는 국민과 약속을 어긴 것으로 유감”이라며 공약 위반을 문제 삼은바 있다.

박 전 대표는 특히 “이번을 계기로 정치권전체가 거듭나야 한다”면서 “국민과의 약속을 어기지 말아야 정치권이 신뢰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해 이명박 대통령의 공약 파기를 비판한 것이란 시각이 강했다.

따라서 이 대통령의 충청권 공약인 과학벨트에 TK가 배제되었다고 해도 부정적인 언급을 할 명분이 적어 입장표명 가능성은 없어 보인다.

또한 지난 2월 이 대통령이 과학벨트 원점 재검토발언을 하자 “대통령이 약속하신 것인데 원점에서 재검토하겠다고 하면 그에 대한 책임도 대통령이 지시겠다는 것 아니냐”고 한 마당에 지금에 와서 공약 지킨 이 대통령을 공격할 ‘꺼리’도 없다.

더구나 2007년 대선 경선 당시 자신이 약속하고 실행을 다짐했던 세종시나 동남권신공항과 달리 과학벨트에 관한한 박 전 대표는 정치적 책임이 전혀 없다. 최종 결정지인 충청권은 고 육영수 여사의 출신지로서 박 전 대표로서는 선거구도상으로도 나쁘지 않은 결과다. 굳이 최근 유럽특사로 활동할 정도로 호전된 이 대통령과 협력 관계를 깰 이유가 없다는 것이다.

지역의 친박 중진인 A의원은 “박 전 대표가 과학벨트에 관한 입장을 나타낼 가능성은 제로에 가깝다”면서 “과학벨트 TK배제를 비판하는 순간 신공항백지화에 대한 지적은 그 순간 이율배반이 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또 다른 친박 B의원도 “TK를 외면하고 있는 이 대통령과 한나라당에 대한 지역 여론이 심각한 상태이지만 대통령 선거에 나서야 하는 박 전 대표가 TK이슈에 집착할 수는 없는 노릇”이라고 선을 그었다.

동남권신공항 백지화에 이은 과학벨트 탈락이란 숙원사업 무산으로 지역 민심을 부글부글 끓고 있지만 지역에서 가장 강력한 지지를 받고 있는 박 전 대표는 정치적 입장으로 침묵할 수밖에 없고 그 조력자들인 친박의원들 역시 조용한 함성으로 일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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