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실련이 10년간 수천억원의 예산을 투입하고도 참담한 실패로 밀라노프로젝트의 백서격인 ‘밀라노프로젝트 이모저모’라는 이름의 자료집을 제작해 배포한다고 밝혔다.
밀라노프로젝트는 대구를 세계적 섬유패션도시로 도약시키기 위해 1999년부터 정부와 시가 국비를 포함해 총 8천778억원의 예산을 투입한 대형 국책사업이나 뚜렷한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는 비판을 받았다.
시민단체들은 정부와 대구시가 업체에 빌려준 자금의 회수 여부를 파악하지 못한 정도로 자료관리가 부실해 결과적으로 각종 비리가 횡행할 수밖에 없다면서 ‘밀라노프로젝트’의 결정 및 집행과정, 참여자, 예산 집행 내역과 결과, ‘밀라노프로젝트’관련 용역 및 평가 보고서, 감사 및 수사결과, 판결문, 언론의 보도내용 등의 자료를 수록한 ‘밀라노프로젝트 백서’ 제작을 추진해왔다.
대구경실련은 ‘밀라노프로젝트 백서’ 제작을 추진하였으나 자료수집의 어려움, 백서의 관점과 내용에 대한 내외부의 이견 등 여러 가지 사유로 계획대로 진행하지 못하다가 최근에야 밀라노프로젝트의 자료집을 제작하게 됐다.
대구경실련이 기록에 의미를 두고 대구사랑운동시민회의의 지원을 받아 제작한 ‘밀라노프로젝트 이모저모’에는 ‘밀라노프로젝트’ 사업내용, 평가 등을 수록한 연구기관의 평가보고서, 감사원의 감사결과 처분요구서와 한국패션센터 전 이사장 등의 비리사건에 대한 법원의 판결문, 관련 신문기사 등이 수록되어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