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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레이크뉴스대구경북

DGIST 첫 졸업생 배출

18명의 석사 학위 취득자 "DGIST와 지역의 미래 이끌어야 할 사회에 첫 진출"

글 이성현 기자 영상 신수빈기자 | 기사입력 2013/02/15 [17:04]

DGIST 첫 졸업생 배출

18명의 석사 학위 취득자 "DGIST와 지역의 미래 이끌어야 할 사회에 첫 진출"
글 이성현 기자 영상 신수빈기자 | 입력 : 2013/02/15 [17:04]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 총장 신성철)의 첫 졸업식이 15일 오전 열렸다.18명의 석사를 배출하면서 동시에 설립 이후 첫 졸업생을 배출한 DGIST의 이날 졸업식은 지역사회는 물론, 대한민국의 교육계에도 매우 의미 있는 일로 받아들여진다.
▲     © 이성현 기자
DGIST는 정보통신기술, 나노기술, 생명과학기술 등 첨단 산업분야 연구 개발과 성과 보급을 통해 지역 산업의 경쟁력 강화와 기술 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목적을 띠고 교육과학기술부 산하 기관으로 태어났다.

2003년 대구경북과학기술연구원법에 의거해 2004년 9월 재단법인으로 설립됐고, 대구시 중구 중앙로 인근에서 첫 업무를 시작으로 2010년에는 지금의 달성군 소재에 연구동을 준공하고, 2011년에는 차세대융복합연구센터를 완공하면서 석·박사 학위과정을 개설하고 입학식을 가졌다.

이곳에는 나노바이오연구부, 로봇시스템연구부, IT융합연구부, 에너지연구부 등 4개의 연구본부가 자리하고, 그 밑으로 동해안 에너지 클러스터 조성에 필요한 전문 인력 양성을 목적으로 하는 경북에너지기술사업단과 로봇융합기술개발과 인재양성을 목적으로 하는 실용로봇연구소, 융.복합기술을 기반으로 한 지역산업 고도화를 지원하기 위한 차세대융복합연구센터를 별도의 연구 부서로 두고 있다.

이 같은 DGIST의 첫 졸업은 ‘웅비‘로 요약할 수 있다. 대구와 경북을 대표하는 과학기술의 요람으로 초일류 융복합 연구중심 대학으로의 포효는 물론, 지역사회와도 본격적인 커뮤니티를 열 수 있는 인재들이 곳곳에 포진할 수 있는 길이 열린 셈이다. 나아가 DGIST의 미래를 가늠할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으로 일컬어지는 본격적인 인재배출이라는 점에서 점차적으로 DGIST의 입소문은 영역을 넓혀 나갈 것이란 의미도 부여된다.

신성철 총장은 이날 첫 졸업식을 “DGIST의 미래를 결정하는 일”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그는 “졸업생들이 사회에 진출해 얻어진 평가는 DGIST의 미래”라고 강히면서 “자부심과 책임감을 동시에 가져 달라”고 주문했다.

이주호 교육과학기술부 장관은 관계자가 대신해 낭독한 축사에서 “ 대한민국 과학기술의 역할을 짊어질 .....”이라며 의미를 부여했고, 2대 과기원 원장을 지낸 이인선 경상북도정무부지사는 첫 졸업생들을 가리켜 ‘퍼스트 펭귄’(물속에 많은 위험이 도사리고 있는 상황에도 불구하고 가장 먼저 물속으로 뛰어드는 펭귄을 지칭하는 말)으로 비유하면서 선구자의 정신을 강조했다. 그는 또 김관용 경북도지사의 입을 대신해 “선비의 갈 길은 멀고 짐은 무겁다”는 교훈을 제시하며 과학기술 졸업자로서의 갈 길과 책임감도 동시에 주문했다.
 
DGIST 인재 사회에서 역할 해야.
▲ 최우수 논문상을 수상한 에너지시스템공학 전공 조가영 씨가 졸업생을 대표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신성철 총장은 졸업식사에서 첫 졸업생에 걸맞는 당부로 이들을 축하하하는 한편, DGIST의 미래를 위한 역할을 강력하게 주문했다. 신 총장은 이를 위한 조건으로 ①원대한 비젼과 ②본인에게 주어진 일에 최선을 다할 것을 특별히 강조하면서 과거와 오늘이 미래의 자산이자, 원동력이 될 수 있도록 하라는 말도 잊지 않았다. ③또 하나의 주문은 배움에 대한 열정적인 갈구였다. 이제까지 배워온 것은 갈 길에 비하면 너무나 작은 것이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그러나 ④무엇보다 이날 신 총장이 강력한 어조로 당부한 것은 ‘배려‘ 였다. 그의 이날 배려 언급은 우리 교육계가 그동안 교육의 목표를 잘못 정해온 것에 대한 지적이기도 하거니와 대한민국 사회의 정체성이 ’배려’하는 리더, 배려하는 문화정착을 강력하게 원하고 있다는 데 따른 과학계 선배로서의 당부의 말이기도 했다.

2011년 첫 신입생을 받은 뒤 2년 후 첫 졸업생을 배출한 DGIST의 초일류융복합 연구중심대학으로의 발진은 어떻게 될까?

DGIST는 지난 2011년부터 오는 2020년까지를 1단계로 정하고, 국내 최고수준의 연구중심대학으로 거듭나겠다는 전략을 세우고 있다. 또, 2030년까지 세계일류대학으로, 그리고 2040년까지 세계를 선도하는 대학으로 우뚝 서겠다는 포부를 세워두고 있다. 이를 위해 신성철 총장은 융복합 교육 및 연구와 학.연 상생 협력, 기초과학중심의 학부교육, 상호보완적 국가수월성 추구와 글로벌 네트워킹 강화를 핵심 추진전략으로 설정해 놓고 있다.

또, 가까이서는 지역의 기업들과 함께 연구되는 분야의 기술과 아이템을 공유하면서 지역발전에 기여한다는 목표를 실천해 나가고, 이를 위해 주기적으로 기업들과의 공개 미팅과 기술이전을 차근히 추진해 나가고 있다. 지역 정관계 관계자들은 DGIST의 이날 졸업식에 높은 기대와 함께 당초의 설립목적에 부합되는 역할을 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이날 졸업식에서는 에너지시스템공학을 전공한 조가영씨가 최고 논문상을 수상했다.
브레이크뉴스 대구 본부장입니다. 기사제보: noonbk05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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