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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와 미래가 공존하는 도시 “칠곡” 인류의 4대문명의 발상지인 이집트, 메소포타미아, 인더스, 황하 문명은 나일강, 티그리스·유프라테스강, 인더스강, 황하강 등 모두 강 주변에 있었고, 인류 역사 발전의 근원은 결국 강으로 귀결된다. 이처럼 강은 인류문명의 젖줄이며 문화의 발생지요 삶의 터전이다. 1,300리 굽이치는 낙동강이 남북으로 흐르고, 그 동쪽으로 팔공산맥에서 뻗어 내린 가산(902m),유학산(839m),황학산(714m),소학산(622m)이, 서쪽에는 금오산(976m)과 영암산(782m),서진산(742m)이 솟아있고, 사람과 자연, 문명이 어우러진 과거와 미래가 공존하고 생태가 살아나고 문화가 꽃피는 아름다운 곳, 역사의 숨결을 느낄 수 있는 곳, 다양한 문화의 공존과 조화로 소통과 상생의 문화를 소중히 하고 새로운 미래를 위한 힘찬 도약을 준비하는 곳 바로 칠곡(漆谷)이다.
왕건과 견훤의 혈투에서부터 임진왜란·병자호란, 가까이는 한국전쟁 때 치열한 전투가 벌어졌던 한국전쟁의 격전지로 유명한 이곳은 옛 왜관철교 등 전쟁의 상흔이 아직도 곳곳에 남아 역사의 산교육장 역할을 하고 있다. 또한, 한티순교성지, 신나무골성지 등 순교의 아픈 역사를 지닌 ‘가톨릭 성지’도 많을 뿐 아니라 많은 인재를 배출하기로 유명한 칠곡군은 해방 이후 3명의 총리(장택상, 신현확, 이수성)를 배출한 인재의 고장이다. 이 때문에 칠곡의 근대 역사·문화적 특성을 ‘전쟁과 평화’로 규정하기도 하며 흔히들 칠곡을 ‘호국의 고장’이라고 부른다. 이처럼 천혜의 자연환경과 전통문화유산이 도처에 살아 숨쉬는 풍부한 관광자원은 새로운 미래에 대한 창조적 개발과 성장으로 현재 지자체가 가장 역점을 두고 있는 성장엔진의 발굴과 일자리 창출에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테마가 있는 호국브랜드사업은 4대강 사업과 연계돼 경제적 파급효과와 브랜드효과를 동시에 해결할 수 있는 미래 신성장동력으로, 순교성지는 평화를 일깨우는 관광지로 기대를 모으기에 충분하다. 칠곡군 미래 신성장동력 “호국브랜드 사업”에 거는 기대 미래성장동력의 핵심 중추사업이라 할 수 있는 낙동강호국평화공원은 전쟁이 남긴 비극적인 역사 현장을 돌아보며 교훈을 얻는 ‘다크 투어리즘(Dark Tourism : 비극적인 역사와 잔혹한 참상이 일어났던 곳을 여행하는 것을 말함)’개발로 2014년 1월 개관을 목표로 조성중이다. 석적읍 중지리 왜관지구전적기념관 일원에 호국평화기념관과 호국광장, 야외 전투체험장 등 낙동강 전투사 재조명 사업이 펼쳐지고, 공원내에는 향사 아트센터 건립으로 전통국악의 체험 및 공연장, 전시 등 칠곡군이 배출한 향사 박귀희 명창을 기리며, 전통을 잇는 지역만의 독특한 예술문화 컨텐츠 창출과 개발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특히, 정전협정 60주년을 맞는 2013년 9월에는 5일간 낙동강 세계평화문화대축전을 열어 6.25 최대 격전지였던 낙동강을 세계적인 평화의 메카로 조성한다는 계획도 세워두고 있다. 이 때 평화 트라이애슬론, 세계 스카이다이빙, 평화 콘서트, 모의 UN회의, 세계평화 국제학술회의 등이 개최될 예정이다. 왜관전적기념관에서 학이 놀았다 하여 호국의 산으로 불리는 유학산을 거쳐 다부동전적기념관까지는 당시 치열했던 전투지역트레킹로드 탐사․개발로 전투사를 스토리화하는 작업도 추진중이다. 6.25의 상징인 호국의 다리까지 역사의 흐름을 모두 품고 흐르는 낙동강을 둘러 연결하는 자연이 어우러진 순환형 명품 테마길, 관호산성 둘레길과 탁트인 시야와 시원한 강바람을 가로지르며 낙동강을 끼고 달리는 낙동강 자전거길 등은 칠곡군민의 새로운 휴양처가 되고 있는 칠곡보와 자연스레 연계되어 호국 평화공원 등과 함께 칠곡을 대표하는 관광상품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낙동강 시대 신성장 동력사업인 칠곡보 주변은 171천㎡ 규모의 수영장 첼린지, 피크닉장, 공원 등의 낙동강 수변레져공원이 등어선다. 또, 141천㎡ 의 덕산지구 생활체육공원에는 축구장, 풋살장, 다목적구장 등이, 144.817㎡의 석적읍 낙동강둔치 일원에는 피크닉장, 야구장 등의 사업이 추진되고 있으며, 2014년 오토캠핑장이 완공되면 가족과 함께, 연인과 함께 좋은 벗과 함께하는 휴양코스로도 한층 더 빛을 발할 것으로 기대한다. 슬픈 역사를 간직한 칠곡, 평화의 메카로 우뚝서다 칠곡은 천주교 신자들이 목숨을 바친 순교의 성지다. 낙동강 옆 낙산리에 위치한 가실성당은 그 역사를 말해준다. 한국전쟁 당시에는 북산 인민군이 이곳을 병원으로 활용해 전화(戰禍)를 피한 가실성당은 1895년에 설립된 경북지역 초기 천주교회 건물로 빠이야스 가밀로(한국명 하경조) 신부가 건립했다.
가실성당은 웅장함 속에서 온화함을, 화려함속에서 고풍스러움을 느낄수 있는 평화롭고 소박한 아름다움을 간직하고 있어 지역민 뿐만아니라 많은 천주교 신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곳이다. 독일 성베네딕도회 오딜리아수도원에서 파견된 수도자들이 북한 덕원과 중국연길수도원에서 남한으로 피난내려와 설립한 성베네딕도수도원은 박해시대를 대표하는 교우촌으로 유명하다. 이곳에는 대구성당의 첫 본당터이자 대구, 가실, 전주, 부산 본당의 산실로서 영남교회 선교의 요람지인 신나무골 성지를 비롯, 신동에 초등학교가 설립될 때까지 한문을 포함한 천주교 교리와 서양 학문을 가르치면서 천주교 내에서 가장 일찍 신학문을 가르쳤던 신식학교 연화학당은 지금도 그날의 아픈 역사를 말해주고 있다. 한티마을(동명면 득명리) 또한 순교의 아픔을 간직한 곳이다. 해발 600m가 넘는 이 심신 산골은 박해때 천주교우들이 몸을 숨긴 곳이며, 처형당해 유해가 흩어져 있는 곳이다. 1815년과 1827년 박해 이후 대구 감옥에 갇힌 신자 가족들이 한티 마을에 모여 옹기와 숯을 굽고 화전을 일구며 생계를 이었다. 신나무골을 오가며 신앙생활을 하던중 1866년부터 3년간 이어진 모진 박해로 수십 명의 신자들이 한자리에서 몰살을 당하는 비극을 겪게 되는데 지금도 30여 기의 무명 순교자 무덤이 한티에 흩어져 있다. 박해와 순교의 슬픈 역사를 지닌 한티가는 길은 조용하고 아늑한 산길로 한걸음 한걸음 내딛다보면 어느새 바람에 이끌리듯 모였다 흩어지는 구름이 그들의 아픔을 보듬는 듯 하고 발 아래로 내려 앉은 구름은 마치 신선이 된양 구름위를 걷는 듯하다.
또한, 수려한 산세를 자랑하는 가산산성(사적 216호)은 외침에 대비하기 위해 삼중으로 축성된 총둘레가 10,164km나 되는 국가지정 사적지로 난이 일어날 때 마다 인근 주민들이 피난했던 내지의 요새다. 가산산성 성벽에 위치한 가산바위는 팔공산 신8경 제5경으로 알려져 있으며, 이 성은 현재 10여㎞에 이르는 성벽 길이 등산코스로 이용되고 칠곡군은 성과 성내 관아를 복원하고 산성체험마을을 조성하는 방안을 본격 추진하고 있다. 천주교 한티성지 아래쪽 해발 600m에 위치하고 있는 가산산성 야영장 또한 아름다운 자연속에서 심신을 수련할 수 있는 휴식처로 주민들과 인근 도시민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곳이다. 1천800명을 동시에 수용할 수 있는 가산산성 야영장은 울창한 수림속에 야외 레크레이션장 등 수련시설과 각종 편의시설을 두루 갖추고 있어 기관, 단체, 학생은 물론 가족단위 야영과 단체 놀이를 하기에는 최적의 장소다 각 지자체가 브랜드를 가진 테마파크 유치나 조성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지만 칠곡군은 지역의 문화자산을 중심으로 전쟁과 박해의 역사를 지닌 낙동강을 ‘평화의 강’으로 탈바꿈시키는 컨셉을 추진중이다. 칠곡군 관계자는 "낙동강과 칠곡보 주변의 자연과 생태, 역사와 문화를 적극 활용한 다양한 사업을 추지하고 있다. 이로 인해 고용창출과 문화사업, 다양한 관광인프라로 경제적 파급효과를 최대화 해 명실상부한 호국과 평화의 메카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함께 잘사는 칠곡을 위해 7백여 공직자와 13만 군민이 혼연일치가 되어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브레이크뉴스 대구경북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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