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율성 의문 6개월짜리 플랫폼에 눈이 가는 이유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 아이디어의 창업화 지원 위한 플랫폼 내놓아
【브레이크뉴스 대구】이성현 기자=민관합동창조경제추진단이 총괄하고,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이 추진하는 ‘6개월 챌린지 플랫폼 사업’의 효율성에 대한 궁금증이 일고 있는 가운데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센터장 김진한)는 최근 아이디어 사업화 지원에 적극 나선다고 밝혔다. 6개월 챌린지 플랫폼 사업은 창조경제혁신센터 및 창조경제타운에서 발굴한 범국민적 창조적 아이디어를 최대 6개월 동안 집중 지원해 창업 및 사업화로 연결시키는 프로그램이다. 쉽게 풀이하면 개인이나 단체가 보유하고 있는 아이디어를 사업 컨텐츠로 활용하면서 이를 창업으로 연결시켜 일자리를 만들겠다는 ‘일자리 대안정책’으로, 정부가 그동안 추진해 온 각종 창업 지원프로그램의 하나로 보면된다. 원활한 추진과 성과를 위해 전국 창조경제혁신센터와 드림엔터(창조경제타운 지원)는 창업 및 사업화 전문가를 전담 PD(Program Director)로 채용, PD를 통해 아이디어의 발굴부터 선별, 검증 및 육성까지 6개월 동안 전담해 지원하고 관리한다는 방침이다. 그러나, 기존의 창업 지원 프로그램과 비교해 사용하는 단어만 바뀌었을 뿐, 큰 효율성 및 성과를 기대할 수 있겠느냐는 의구심이 일각에서 일고 있다.
이 내용을 확인한 창업관련 지원 기관의 한 관계자는 “여기서 말하는 PD는 그동안 일부 프로그램에서 활용하고 있는 위탁기관 및 관계자와 다름없고, 역할 또한 같은 방식, 같은 수준에 머물 수밖에 없을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일자리 창출이나 창업 프로그램 모두 지금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스타일에서는 뭐 특별히 다른 방식, 내용이 나올 수 없다”며 “결국은 창업하고 자생하라는 것인데, 더 깊은 고민을 통한 정책이 마련되지 않고서는 몇 년 지나지 않아 예산만 낭비했다는 볼멘 소리들이 나올 것이 뻔하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 관계자는 “우선은 올해 6개월동안 50억원을 투입해 아이디어를 찾고 이 아이디어가 사업화로 연결되도록 창업 지원에만 머물지 않고, 창업 이후에도 R&DB와 특구재단 연구소 설립, 혁신사업 등에 참여토록 하는 등 연계사업을 추진, 일부에서 염려하고 있는 단순 지원 프로그램의 한계를 넘어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도 19일부터 28일까지 담당 PD를 센터 홈페이지를 비롯해 경북도청, 구미시청, 구미전자정보기술원 등 관련기관 홈페이지를 통해 모집한다. 운영방식은 기존 창업지원프로그램과 별반 다르지 않다. 발굴된 아이디어는 센터 전문 PD의 멘토를 통해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미래부 소속) 전문가위원회가 심사해 선정한 뒤, 아이디어 구체화(사업화 모델개발 등)에 착수하고, ▲권리화(특허출원 등), ▲실증화(시제품 제작, 연계기술 도입 등), ▲시장검증(데모데이 등) 등의 지원에 나선다. 특히, 정기적인‘데모 데이’를 통해 민간의 업종별 마케팅 전문가 및 투자자 연계도 지원한다. 예산은 6개월 분량만 확보했다. 올해만 50억원을 투입할 예정이지만, 내년에는 규모가 확대될 것이라는 게 센터 관계자의 해명이다. 그러나 어찌됐던 다른 창업 지원프로그램에 비해 규모는 그리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이고, 특히 한 업체당 3천~5천만원의 지원금 규모는 좋은 아이디어를 사업화로 연결시키기에는 모자란다는 지적이다. 차라리 아이디어를 분류해 몇몇 업체에 집중하는 것이 성공률과 향후 경제성을 높이는 방법이라고 관계 전문가들은 조언했다. 다만, 이 사업의 성공에 한가닥 기대를 거는 것은 연계 지원방식이 다른 프로그램과 달리 조금은 더 구체적이라는 데 있다. 센터 관계자의 말대로 민간 투자운영사의 지분투자와 상용화 R&BD 자금지원이 명시화될 것으로 보이며, 특구재단이 별도의 연구소를 설립해 발굴하게 될 각종 혁신사업등에 참여할 수있도록 문호를 개방한다는 것은 그나마 위안이 되는 대목이다. 경상북도 김학홍 창조경제산업실장은“이번 사업을 계기로 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발굴한 창조적 아이디어가 창업과 사업화로 연결되어 지역경제의 미래를 짊어질 젊고 유망한 기업들이 성장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기대했다. <저작권자 ⓒ 브레이크뉴스 대구경북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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