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진 대구시장, 광주시민에 사과
대구- 광주 달빛 동맹 위축 절대 안되 더 단결하자 주문
이성현 기자
| 입력 : 2019/02/17 [20:24]
【브레이크뉴스대구】이성현 기자= 권영진 대구시장이 자신의 소속 정당인 자유한국당 일부 국회의원들의 5.18 망언과 관련해 이용섭 광주시장과 광주시민들에게 사과와 위로를 전했다. 또다른 한편으로는 한국당의 미래에 대한 불안감을 또다시 나타냈다.
그는 17일 자신의 폐이스 북에 “저희 당 소속 일부 국회의원들의 5.18 망언에 대해 자유한국당 소속 대구시장으로서 광주시민들께 사과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특히 저희 당 소속 일부 국회의원들이 저지른 상식 이하의 망언으로 인해 5.18정신을 훼손하고 광주시민들에게 깊은 충격과 상처를 드렸다”고 위로와 미안함을 표시했다.
그는 “나 역시 민주화 운동을 한 사람으로서 광주 민주화를 폄훼하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강조하며 “자유한국당 소속 대구시장으로서 광주 시장님과 광주시민들께 충심으로 사과 드린다”고 거듭 밝혔다.
이어서 “대구시민들 다수도 나와 같다.
한 언론사 여론 조사에서도 대구경북 시도민의 57.6%가 해당 국회의원들의 제명에 찬성하고 있다는 결과가 나왔다”면서 “이번 일로 광주와 대구가 맺은 달빛동맹이 위축되거나 약화되어서는 안된다. 이럴 때일수록 대구와 광주 시민들간의 연대와 상생 협력을 더욱 단단하게 하고, 이와 같은 역사 왜곡과 분열의 정치가 우리사회에 발붙이지 못하도록 단결해야 한다. 대구시장으로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권 시장은 이같은 내용을 이용섭 광주시장에게 전달하고 자신의 페이스 북에도 올렸다.
권 시장은 뒤이어 가진 전화 통화에서 깊은 한숨부터 내뱉었다. 도대체 이해할 수도 없는 일들이 계속해서 발생하고 있는 상황에도 (자유한국당이) 헤쳐 나갈 아무런 방안을 지니지 못하고 있는 것이 무엇보다 답답하다고 했다. 더더욱 답답한 것은 (당이) 미래가 보이지 않는 일이라고 했다.
그러면서도 “새로운 지도부가 구성되면 철저한 반성과 더불어 무리한 발언으로 논란을 일으킨 것에 대한 사과와 함께 국민의 needs에 맞는 정치력을 제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수년동안 완전히 잃어버린 보수 가치, 보수가 가야 할 길을 제대로 정립하고 굳건하게 가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도 “지금은 당이 화합해도 모자랄 판이다. 설사 이야기 할 게 있다고 하더라도 지금은 매우 엄중하고 광주시민들에게도 예의가 아닌데 이야기해 가지고 논란을 일으킨다) ” 며 “(지금은 누가 뭐래도) 당이 단합하고 화합해야 할 때”라고 거듭 주장했다. 그는 “달빛 동맹이나 영호남 상생이라는 대의에 이번 일로 영향을 받을 일은 없을 것”이라면서도 “혹여 그런 일이 발생한다면 양 도시 화합 위해 나 역시도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