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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레이크뉴스대구경북

기로에 선 韓친李계와 ‘MB레임덕’

MB 국회의사 존중 재차 ‘靑, 세종시 수정안 본회의 표결’ 개입 ‘어불성설’

김기홍 부장 | 기사입력 2010/06/23 [00:30]

기로에 선 韓친李계와 ‘MB레임덕’

MB 국회의사 존중 재차 ‘靑, 세종시 수정안 본회의 표결’ 개입 ‘어불성설’
김기홍 부장 | 입력 : 2010/06/23 [00:30]
 
한나라당 친李계가 기로에 섰다. 주군인 이명박 대통령을 따를 것이냐, 2년 후 총선을 대비할 것이냐를 두고 선택무대에 섰다. 6·2지선에서 이미 사형선고를 받은 세종시 수정안에 대해 국회 본회의에서 공식입장을 밝혀야 하는데 선택이 여간 부담스럽지 않다. 그들의 머릿속 셈법이 제법 복잡해질 것 같은 예감이다.
 
그러나 ‘靑’의 특명은 이미 떨어졌다. 6·2지선 후 한나라당은 민주당과의 협상 때 국회 국토해양위 표결을 통해 세종시를 매듭짓기로 했다. 조용히 결론지으려 했다. 그러나 ‘靑’이 “누가 수정에 찬성했고 반대했는지를 역사에 남기라”란 특명을 내리자 분위기는 일순간 U-턴했다. 즉각 친李지도부는 이에 부응하고 나섰다. 국토위에서 부결되더라도 본회의에서 표결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나선 것이다.
 
어쨌든 가부간 선택은 해야 한다. 그런데 국민들 시선이 무척 부담스럽다. 여론도 별반 좋지 않다. 또 현 권력인 이 대통령과 미래권력인 박근혜 전 대표 틈새에서 ‘처신’과 ‘선택’ 여건도 아직 무르익지 않았다. 여기다 지선패배로 ‘MB레임덕’도 거론되지만 여전히 주군의 힘은 아직 세다. 더욱이 그 힘을 잘 쓸 줄 알고, 여의도 정치에 대한 통찰력도 무시 못 할 정도다.


▲ 2008년 1월 이명박 대통령과 박근혜 전 대표의 청와대 회동     © 브레이크뉴스
작금에서 자칫 ‘줄’을 잘못 서거나 ‘선택’이 빗나갈 경우 2년 후가 어찌될지 모를 상황이다. 또 향후 세종시 방향이 잘못 흘러갈 경우 선택여부에 대한 책임도 고스란히 따른다. 지역구민들의 의중도 아직 확신이 없다. 자칫하다간 어렵사리 단 ‘금배지’가 도루아미 타불이 될지 모른다. 그렇다고 주군의 임기가 아직 2년 반이나 남은 상황에서 섣불리 ‘배’를 갈아탈 경우 뒤따를 ‘후환’도 무시 못 할 상황이다. 작금에서 친李계의 ‘고민’과 ‘선택’이 대승적이냐, 이기적이냐는 그들만이 알 일이다.
 
그러나 친李계가 직시해야할게 하나 있다. 세종시 수정안은 이미 6·2민의를 통해 사형선고를 받았다. 또 당사자격인 충청3권에서 한나라당은 모두 패했다. 실제 받은 표도 전체 10할 중 고작 2할에 불과하다. 韓참패의 기저엔 ‘세종시 수정안-4대강 사업’에 대한 국민적 반발이 깔려 있다는 게 지배적 분석이다. 그런데 ‘靑’이 왜 이럴까. 또 왜 친李지도부는 그 장단에 함께 춤추고 있는 걸까. 그들은 바보가 아니다. 국회 본회의에서 표결해봤자 부결될 것임을 이미 잘 알고 있다. 그런데도 막판까지 밀어붙이고 있다. 무엇을 노리는 걸까.
 
주목되는 건 이번 ‘靑’의 특명에 친李계가 과연 얼마나 호응할 까이다. 잠시 지난 무대를 한번 돌려보자. 지난 7일 한나라당 몫 국회 부의장을 놓고 당내 계파 간 격돌이 연출됐었다. 친李 정의화 의원이 친朴 박종근, 이해봉 의원 등을 제치고 97표를 얻어 부의장이 됐다. 유추되는 친李계의 대략적 현 분포도이자 충성구도다. 이를 세종시 표결에 대입할 경우 일부 플러스, 마이너스 요인이 작용하겠지만 전반적 수치다. 수정안 찬성이 1백석을 넘기 어려운 개연성이 깔려있다.
 
현재 한나라당 의석은 모두 168석. 이 중 과연 1백표가 나올 수 있을까. ‘靑’은 친李계 전반을 향해 ‘기명투표’로 피아 적-아군 구분을 명확히 하겠다는 일종의 경고메시지를 던졌다. ‘세종시 대첩’이 거셌던 이전엔 ‘친朴’계가 ‘기명투표’를 주장했었다. 분명한 셈법이다. 자파 이탈을 막으며 당내 기반을 재차 다진 채 집권 후반기를 대비하겠다는 포석이다. ‘당’을 아직 놔주지 않겠다는 것이다. 이리되면 ‘당-청’의 수평구도는 요원하다. 한나라당이 7·14전대를 통해 세대교체를 한들 현 수직구도의 ‘키’를 쥔 이 대통령의 영향과 그늘을 벗어나기 어렵다. 이는 이미 4대강 사업의 ‘중단 없는 전진’을 통해 투영됐다.
 
하지만 의외의 이탈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특히 수도권 친李계가 주목된다. 최근 ‘靑’을 향한 韓선상반란에 내포된 수도권 의원들의 위기감은 2년 후 총선 때문이다. ‘靑’의 의도와 달리 만약 수정안 찬성표가 ‘원안찬성+기권’보다 적을 상황의 발생 시 이는 바로 ‘MB레임덕’의 신호탄이 된다. 또 미래권력으로 ‘배’를 갈아타겠다는 암묵적 징후의 발현이다. 대통령 스스로가 국회의 뜻을 따르겠다고 해서 여야도 상임위 처리를 합의했는데 또 ‘말’을 뒤집고 재차 개입하면서 부메랑이 돼 돌아올 공산만 커졌다.
 
그래서 ‘위험한 도박’이다. ‘올인’이 아닌 전체게임의 한 포석 중 하나라 생각했을지 몰라도 어쩌면 ‘올 루즈(lose)’의 단초가 될 개연성이 깔려있다. 세종시 수정안을 놓지 않고 이리저리 돌리는 ‘靑’의 노림수는 어차피 ‘못 먹는 감’ 한 번 더 찔러보기다. 일종의 차후를 대비한 이벤트이자 ‘그래도 노력은 했다’는 명분 쌓기다. 여론은 들썩이다가도 금방 식기 마련이다. 별나고 망각도 심하다. 물론 ‘靑’은 이도 계산에 넣었을 것이다. 돌리고 돌리면서 ‘지선패배-반MB·韓정서’를 재차 세종시 수정안으로 돌렸다. 국면전환 능력은 참 탁월하다. 인정한다.
 
그러나 도통 ‘靑’의 ‘밀어붙이기’ ‘불도저’식 행보엔 브레이크가 없다. 늘 ‘거침없는 하이 킥’이다. ‘스포트라이트’와 ‘어필’을 너무 즐긴다. 한나라당 친李계 역시 동일선상에서 국민눈길을 받고 있다. 더불어 정부와 관제언론들도 동행나팔을 여과 없이 불 것이다. 자신들을 향한 국민조소와 싸늘한 시선조차 안중에도 없다. 주변에서 우려를 떠나 언제까지 이런 ‘무대 뽀’를 봐야 하는 식의 ‘짜증’ 분위기가 팽배하다. 상식적으로 도통 이해 못하겠다는 인식 역시 난무한다. 중립과 객관성을 지켜야 할 입장이지만 한마디 보탠다. ‘동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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