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대 대선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와 무소속 안철수 후보가 6일 대선후보 등록 전 단일화에 전격 합의한 가운데 민주통합당 대구시당과 안철수 후보 지지모임인 대구경북진심캠프가 전국에서 처음으로 정책연대에 합의, 실질적인 대응에 나선다.
민주통합당 대구시당과 대구경북진심포럼 측은 7일 문재인, 안철수 두 후보의 합의사항을 지역에서 우선적으로 실천해 나가기로 뜻을 모았다.
민주당대구시당과 대구경북진심캠프가 연대키로 한 내용은, 전날 안철수 문재인 후보가 합의한 7개항 중 ‘투표시간 연장 공동 캠페인’이다.
투표시간 연장 문제는 양 진영이 진작부터 공유했던 사안인데다 현재도 양 캠프가 촉구시위에 나서고 있어 연대 합의가 손쉽게 이뤄졌다.
양 진영은 투표시간 연장에 우선적으로 공동 대응키로 합의한 것은 대구지역이 특히 중소, 영세상인, 자영업자가 많은 곳이어서 참정권 확대 차원에서 투표시간 연장이 반드시 필요하다는데 뜻을 같이 했기 때문이라고 밝히고 있다.
또한 새누리당 텃밭인 지역에서부터 공동전선을 형성함으로써 정치개혁, 정권교체를 바라는 지역민들의 열망을 담아내고자 했다는 것이 양진영의 정책연대 합의 배경설명이다.
이에 따라 민주통합당 대구시당과 대구경북진심캠프는 8일 오후 3시 달구벌대로 주요 교차로를 중심으로 투표시간연장을 촉구하는 공동의 1인 피켓시위에 나서는 것을 시작으로 지역 시민단체, 청년단체 등과 연대를 확대해 나가는 한편 후보간 합의사항을 공동 실천해나간다는 방침이다.
민주통합당 대구선대위 김철용 대변인은 “후보 단일화를 위해 두 후보가 합의한 내용을 우리지역에서 우선 실천키로 뜻을 모았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고 밝혔고 대구경북진심포럼 박창원 언론홍보위원도 “투표시간연장 뿐 아니라 지역정치 발전, 나아가 우리나라 정치개혁을 위해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공동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