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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대구시당이 27일 하루 전인 26일 김범일 대구시장이 민선5기 3주년 기자간담회에서 한 발언에 대해 “오만하고 고집불통인 태도”라며 강력 비난했다.
김 시장은 기자회견에서 자신에 대한 시민들의 불신에 섭섭함을 표시했는데, 이는 대구시민들의 여론을 겸허히 받아들이고 개선하려기보다는 책임 회피에만 급급하는 부적절한 자세라는 것이 민주당의 지적이다. 김 시장은 여론조사나 현실적으로 평가를 제대로 받지 못하고 있는 것 같은데 그 이유가 무엇이냐는 기자의 질문에 “시민들의 평가가 다소 낮은 부분은 충분히 이해를 한다”면서도 “일부에서 사실이 아닌 또는 대안 없는 비판으로 여론을 흐리고 있는 주장에 대해서는 섭섭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 시장은 그 예로 도시철도 3호선과 대구시 부채 문제를 열거하며 ‘사실과 다른 엉뚱한 비판을 해서 시민여론을 흐리게 하는 일부 인사’, ‘무턱대고 비판부터 하고 보는 것’ 이란 이례적인 용어를 쓰기도 했다. 김 시장은 또한 “갈등조정자나 갈등해결자로서의 역할은 낙제점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는 기자의 지적에 대해 “대구 사회의 갈등구조가 지금만큼 조용했던 적이 있었는지 되묻고 싶다”면서 “그동안 갈등구조를 해소하거나 또는 시장이 양보해서 갈등이 생기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했다”고 반박했다. 이에 대해 민주당 대구시당은 “대구도시철도 3호선의 각종 의혹과 안전 문제에 대해 남 탓으로 일관한 발언은 시정 책임자로서의 자질을 의심케 한다”면서 “각종 여론조사에서 김 시장을 다시 지지하겠다는 의사를 표명한 유권자가 왜 겨우 25% 선에 머물고 있는지 잘 성찰하기 바란다”고 직격탄을 날렸다. 민주당 대구시당은 특히 “감사원, 야당, 시민사회단체는 물론 문희갑 전 대구시장까지 나서서 문제점을 지적한다면 스스로도 진지하게 문제점을 찾고 개선책을 마련하는 자세를 보여야 마땅하다”면서 “자기생각만 옳다는 안하무인 태도로 고집불통 시장이라는 점만 재확인시켰다”고 비난했다. <저작권자 ⓒ 브레이크뉴스 대구경북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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