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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레이크뉴스대구경북

김범일 대구시장, 3선 의지 내비쳐

송년기자회견서 지난 성과 거론하며 대구시민 성원 부탁

정창오 기자 | 기사입력 2013/12/23 [15:28]

김범일 대구시장, 3선 의지 내비쳐

송년기자회견서 지난 성과 거론하며 대구시민 성원 부탁
정창오 기자 | 입력 : 2013/12/23 [15:28]

내년 6월 지방선거를 앞둔 김범일 대구시장이 그간의 시정성과를 조목조목 열거하며 다시 한 번 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성원을 부탁한다고 밝혀 송년 기자회견을 통해 3선 의지를 강력하게 시사했다는 평가다.

김범일 대구시장 23일 시청 상황실에서 송년 기자회견을 갖고 2013년 시정성과와 2014년 시정방향을 밝혔다. 김 시장은 올해를 대형프로젝트 성과가 창출되는 한 해였다면서 3대 전국체전과 2013세계에너지총회의 성공적 개최를 들었다.

김 시장은 지역 최초의 국가산업단지, 첨단의료복합단지가 순조롭게 추진되고 있으며 순조로운 공공기관 이전(준공)과 국립대구과학관 개관, 기업 및 연구기관을 유치를 거론했다. 특히 올해 투자 유치 총 324개 사 7,950억 원 달성을 강조했다.

이와 함께 월드클래스 300에 수도권을 제외하고 가장 많은 12개 기업(11년 3개, ’12년 5개, ‘13년 4개)이 선정되는 등 기업육성 시책의 성과와 함께 3년 연속 제조업 노사 무분규와 산업생산 증가율(12.5%)이 전국 평균(3.0%) 보다 상회했다고 지적했다.

김 시장은 또 올해말 기준 채무액은 2조 2,924억 원으로서 2012년 대비 400억 원을 감축하는 등 지방재정 건전성을 확보했고 전국 최초 구․군간 징수촉탁제 시행으로 누적 체납액 징수율 전국 최고를 기록해 국무총리상을 수상한 성과도 거론했다.

김 시장은 나아가 대구예술발전소 개관과 시민회관 리노베이션, ‘이우환과 그 친구들 미술관’ 설계 용역을 착수하는 등 고품격 문화 인프라가 구축돼 나가고 있다고 강조하고 K-2 군공항 이전방안과 도청이전 후적지 활용방안에 대한 연구용역 착수, 동대구역세권개발 및 고가교 개체․확장 사업은 실시계획 승인 완료, 도시철도 3호선은 구조물공사를 완료 및 시험운행 도 빠뚜리지 않았다.

▲ 김범일 대구시장     ©정창오 기자
 
김 시장은 지난 성과를 나열한 뒤 자신의 3선의지를 숨기지 못했다. 김 시장은 “내년도에는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반드시 낼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하고, 좋은 기업 유치를 통한 청년 일자리 등을 더 많이 창출하겠다”며 “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김 시장은 향후 미진했던 신공항 건설, 대구 취수원 이전 등을 조속히 해결해 나가고 지방공기업의 부채 감소와 경영혁신을 통해 신뢰받는 시정이 되도록 하겠다고 포부를 밝히면서 국가산업단지 기반조성 공사 시행, 물산업 클러스터와 뿌리산업 집적지 특화개발, 앵커기업과 외국인 투자기업을 적극 유치, 스타기업 및 월드스타기업 선정 확대 등을 공언했다.

이어 2015년 세계물포럼 성공 개최를 위해 물산업클러스터 조성 예비타당성 조사 및 선도기업 유치조사를 실시하는 등 물산업 허브도시 조성과 함께 영남권 신공항 건설 추진단 확대 운영에 강한 의지를 나타냈다.

나아가 경북도청 이전 후적지 개발을 위한 특별법 개정 추진, 동대구역 복합환승센터 건립 착공과 함께 1호선 서편연장 공사 시행과 하양연장 기본계획 수립, 테크노폴리스 진입도로 완공 및 국가산업단지 진입도로 공사착공 등도 약속했다.

특히 김 시장은 공기업을 혁신을 위해 부채 발행 사전승인제 강화, 경영평가 후 페널티 부여 등을 추진하고 대구시의 지방 채무를 2014년도 500억 원을 줄이는 등 향후 5년간 3,000억 원 감축해 건전 재정운용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 시장의 송년 기자회견을 지켜본 대체적 시각은 김 시장이 3선에 대한 강한 의지를 밝힌 것으로 평가한 것으로 보고 있다. 김 시장은 그동안 3선 출마를 묻는 언론에 12월말, 2월말 등으로 말을 아끼고 있다.

하지만 김 시장이 자신의 임기 동안 이뤄진 거의 모든 현안을 거론하며 내년부터 그 성과를 담아내겠다는 의지를 표명함으로써 3선 출마를 간접적으로 기정사실화 한 것이란 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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