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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레이크뉴스대구경북

여야 대구시장 후보 각양각색 선거공약戰

정창오 기자 | 기사입력 2014/04/15 [16:52]

여야 대구시장 후보 각양각색 선거공약戰

정창오 기자 | 입력 : 2014/04/15 [16:52]

▲ <좌로부터-조원진, 서상기, 권영진, 이재만(이하 새누리당), 김부겸(새민련), 이원준(정의당), 송영우(통진당)>  

대구시장 선거에 출마한 여야 후보군들이 앞 다투어 대구발전을 전제로 한 공약들을 쏟아내고 있다. 새누리당 4명의 후보들은 오는 20일 예정된 경선에 맞춰 시민들과 당심을 함께 끌어오는 전략을 구사하고 있으며 야권후보들도 표심을 잡기 위해 바쁜 행보를 보이고 있다.

새누리당 대구시장 경선후보 조원진 의원은 15일, 지역별 맞춤형 공약시리즈 세 번째로 중구와 남구에 대한 맞춤형 공약을 발표했다. 우선 중구 동성로 상권과 약령시, 서문시장을 연계하는 외국인 의료관광특구를 지정하고, 그 중심에 외국인 전용 ‘메디시티 센터’를 건립해 중국인을 비롯한 외국인 의료관광객 연 30만 시대를 열겠다고 약속했다.

또 다양한 역사․문화자원을 활용한 도시재생사업을 마무리하고 중구 태평동, 성내동, 동인동을 가로지르는 철도 지하화로, 황폐화된 도심을 재탄생 시키고 입체적인 도시계획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남구는 3차 순환도로 미개설구간 완전 개통을 통해서 지역주민들의 오랜 숙원을 해결하고, 앞산 스포츠센터를 건립해 건강 증진과 삶의 질 향상을 꾀하는 한편, 캠프 워커 헬기장 공원부지에 대구 시립도서관을 건립하여 지식의 허브이자 독서정책의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토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권영진 새누리당 대구시장 경선후보는 15일 보도자료를 통해 ‘보육정책’을 발표하고 “무상보육이 실시되었지만 재원부족·낮은 보육의 질·시설부족 등의 문제는 여전하다”면서 “부모들의 부담을 줄이고 서비스의 질을 향상시킴으로써 가정과 아이가 모두 행복해 질 수 있는 보육정책을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권 후보는 이를 위해 △보육시설 경영평가 및 실태조사 강화 △학부모 동반 보육시설 지도점검 △보육현장 모니터링 및 평가제 의무화 △아이의 연령·신체·가구여건 등을 종합한 맞춤형 보육시설 확대 △아이 잘 돌보는 홈메이커 양성 및 제공 △민간 및 가정어린이집 이용 부모의 추가보육료 부담 경감 △대구시 보육 특별활동 표준개발 및 어린이집 운영 여건 개선 △육아종합지원센터 운영 등을 제시했다.

이재만 새누리당 대구시장 예비후보는 15일 보도자료를 통해 “대구 대표 공원인 두류공원에 대한 리모델링작업을 대대적으로 전개하겠다”면서 “두류공원 일원을 가족 중심 종합테마공원으로 단장해 시민들에게 선보이겠다”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또 개발제한구역에 대한 토지 이용률을 끌어올리겠다는 입장도 밝혔다. 이 예비후보는 “국토교통부에서 현재 전국의 각 개발제한구역을 대상으로 환경평가를 실시하고 있는 만큼 정부 정책에 맞춰 그린벨트 토지 이용 효율화를 도모하겠다”면서 “지역 발전을 가로막는 규제에 대해선 과감히 타파하겠다”고 강조했다.

서상기 의원은 별도의 공약발표 없이 김범일 대구시장의 측근그룹인 ‘하나산악회’ 회원 15명으로부터 지지선언을 받았다. 이들 하나산악회 회원은 15일 대구시당에서 회견을 통해 “3선 경륜을 가진 서상기 후보야말로 진정 대구발전을 이룰 적임자”라며 서 후보를 지지했다.

하나산악회는 김범일 시장이 과거 시장 출마당시 캠프에서 의전, 정책, 홍보, 대변인, 디지털, 수행, 대외협력 등 각종 역할을 담당했던 사람들로 현재까지 김 시장의 외곽에서 든든한 후원자로써 역할을 해주는 조직으로 알려져 있다.

김부겸 새정치민주연합 대구시장 예비후보는 최근 사회문제화 되었던 칠곡 아동학대 사망사건과 관련 학대아동 보호 회복 프로그램과 재발 방지에 초점을 맞춘 ‘느티나무센터’를 운영하는 공약을 발표했다.

김 후보는 아동학대문제가 심각한 수준에 이르렀고 가정 내 폭력이 악순환 되고 있다고 판단하여 ‘느티나무센터’가 필요시 학대아동 격리보호와 가해부모 상담프로그램 운영, 학대아동 심리적 치료 등을 주도적으로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해 신고 된 아동학대는 1년 전에 비해 4백건 이상 증가했으며 2011년부터 2012년까지 총 97명의 아동이 학대로 숨지고 아동학대 가해자 80%가 부모인 것으로 나타난 상황을 감안해 기존의 아동보호전문기관에서 추진하던 대책에서 한걸음 더 나아가 실질적인 치유대책과 재발방지를 위한 방안이다.

이원준 정의당 대구시장 후보는 이날 보육관련 공약을 발표했다. 이원준 후보는 ‘아이 키우기 걱정없는 대구를 위한 이원준의 약속’이라는 이름 아래 ‘육아기본선이 지켜지는 대구’, ‘보육비용 걱정없는 대구’, ‘아동이 안전한 대구’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이원준 후보는 “보육 분야 대표 공약은 대구 시민들이 안심하고 아이를 기를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육아의 기본선을 정하고 시에서 보장하도록 하자는 것이 취지”라며 “보육은 더 이상 가정, 특히 엄마의 몫이라는 생각을 버리고 사회가 책임있는 자세로 접근해야 한다”고 밝혔다.

송영우 통합진보당 후보는 별도의 공약없이 대구 곳곳을 누비며 일정을 소화한 것으로 알려졌다. 송 후보는 전날 이석기 의원과 당원들이 연로된 내란음모 사건에 대해 “조작이 법원의 1심판결을 통해 드러났다”며 이 의원의 석방을 촉구한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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