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정의당 이원준 대구시당위원장이 24일 대구시장 출마를 선언했다. 천호선 당대표(좌)와 심상정 원내대표가 동석했다. © 정창오 기자 |
|
정의당 이원준 대구시당위원장이 24일 오전 정의당 대구시당 회의실에서 가진 기자회견을 통해 6.4지방선거 대구시장 후보 출마를 선언했다. 이로써 야당의 대구시장 후보로는 민주당 김부겸 전 의원과 함께 2명으로 늘어났다.
이원준 후보는 출마 선언에서 “언제부터인가 우리가 살고 있는 대구는 먹고 살기가 어려운 도시, 불안한 도시, 활기가 없는 도시로 여겨지고 있다”면서 “이제 내 고장 대구를 변화시켜 희망이 있는 도시로 만들기 위해서는 새로운 정책과 새로운 인물이 필요하다”고 출마 이유를 밝혔다.
이 후보는 “대구를 표밭으로만 여기는 새누리당이나, 선거 때만 되면 민주개혁세력을 블랙홀처럼 빨아들이는 민주당 모두 대구를 변화시키지 못한다”면서 “대구가 활력을 되찾고, 사람들이 모여드는 도시로 발전하기 위해선 젊 정당, 정의당의 젊은 시장 후보 이원준이 필요하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이 후보는 이를 위해 ▲대구를 복지 도시, 따뜻한 공동체로 건설 ▲지역경제에 대한 새로운 접근으로 민생 안정 ▲안전한 도시, 교통이 편리한 도시 조성 ▲청년이 꿈을 실현할 수 있고, 문화가 넘치는 대구 건설 등을 약속했다.
한편 이날 기자회견에는 현재까지 출마를 선언한 정의당의 지방선거 후보자와 천호선 당대표, 심상정 원내대표가 함께 참석해 힘을 더했다. 천 대표는 “권력게임이 아닌 진정 시민의 삶을 생각하는 후보와 정책이 필요하다”고 역설하며, “진보정치의 목소리를 높이는 것이 대구 정치 혁신의 지름길”이라고 주장했다.
심상정 원내대표도 “1인당 지역내총생산(GDRP) 1500만불로 20년째 꼴찌인 대구, 친환경의무급식율 전국 최저의 대구, 정부권력 1번지의 대구에서는 새누리 1당 독재를 근본적으로 바꾸는 것이 바로 민생정치”라며“이원준 후보는 충분히 그 역할을 해낼 재목”이라고 격려했다.
이원준 시장후보는 이날 오후 선관위에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본격적인 선거 행보를 시작했다. 이로서 6.4지방선거에 나설 정의당 후보자는 광역단체장을 포함 광역비례 1명, 기초 비례 1명, 기초지역의원 6명으로 늘어났다.